춘천 중도 야영장 8월 20일 이후 운영 중단
강원도 ‘국민여가캠핑장’ 인기 상한가
동해 망상캠핑장 이용객 42% 늘어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 휴가지로 강원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는데 그 이유 중 캠핑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그동안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에 힘을 쏟아왔다. 국민여가캠핌장은 자동차를 이용한 레저활동 증가에 따른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가족중심의 건전한 레저문화를 보급?확산시키기 위하여 국비 10억 원과 도비 3억, 시?군비 7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에는 동해시 망상캠핑장 외에도 영월, 평창, 고성 3곳에서 국민여가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화천군 만산동 국민여가캠핑장은 조성이 완료되어 빠른 시일 내에 ‘캠핑장운영조례’를 만들어 개장할 예정이다. 속초시 조양동에 조성중인 캠핑장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서두르고 있고, 추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조성될 강원도내의 캠핑장은 금년도에 새로이 조성하는 홍천군 북방 장항 국민여가캠핑장과 양양군 지경 국민여가캠핑장을 포함하여 모두 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앞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장소에 캠핑장 조성을 통해 국민들의 여가생활 향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특히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은 올 상반기 6만321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어, 작년도 같은 기간 4만4421명 보다 42%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85년 당시 교통부로부터 ‘시범야영장’으로 승인을 받아 조성된 춘천시 중도관광지는 ‘레고랜드 춘천 코리아리조트’ 조성사업과 북한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중도 지구 제방공사로 인해 8월 20일부터 전면적으로 관광지 운영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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