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실종에 신도시 집값도 ‘흔들’

지역내일 2012-09-07
12주만 최대폭 하락 … 전셋값은 6주 연속 상승세

부동산 침체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히던 수도권 주요 신도시도 집값 하락의 광풍을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상승 중이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8월 31일~9월 6일)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0.07%를 기록했다. 6월 셋째주 이후 12주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신도시 하락률은 서울(-0.06%), 수도권(-0.05%)을 웃도는 수치다.

하락세를 보인 주요 신도시는 평촌(-0.38%), 판교(-0.22%), 산본(-0.08%), 중동(-0.07%) 등이다.

평촌신도시에서는 관양동·평촌동이 하락했다. 매수세가 없고 급매물만 쌓여 있는 상태다. 평촌동 꿈마을 건영3단지 161㎡가 2000만원 내린 6억2000만~7억원이다. 판교신도시는 삼평동 일대 가격이 내렸다. 삼평동 봇들마을8단지 133㎡가 5000만원 내린 10억5000만~11억원이다.

반면 신도시 전셋가는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0.05% 상승했다. 이 역시 서울·경기(각 0.02%)를 웃도는 상승률이다.

도시별로는 산본(0.24%), 판교(0.22%), 동탄(0.16%)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산본은 금정동 충무마을·계룡마을 전세가가 소폭 올랐다. 정동 계룡마을 삼환8단지 125㎡가 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이다.

판교신도시는 삼평동 일대 봇들마을 전세가가 상승했다. 학군수요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라 인기가 좋은 편이다. 삼평동 봇들마을 8단지 111㎡는 2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원이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팀장은 "집값 하락 우려로 매수세가 뜸해지면서 신도시 집값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반면,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가는 6주 연속 상승세"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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