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매니저 서씨와 마찰을 빚었던 가수 크라운제이가 일부 누명을 벗고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나선다.
크라운제이의 한 측근은 9월 10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승소하게 돼 기분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하다"며 "대중들로 받았던 온갖 오해와 모함을 벗게 돼 홀가분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크라운제이는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지만 이달 말 미국 애틀란타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라며 "미국에서 활동하게 될 '플라이 보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래퍼 영 드로와 나이키의 대표 모델 마시카 케일라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국내 정서상 아직 국내 활동 재개는 조심스럽다. 조심스럽게 상황을 봐가며 국내 활동을 타진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전했다.
한편 서 씨는 지난 3월 A저축은행에서 2억원을 대출받고 크라운제이를 속여 그를 보증인으로 내세운 후, 대출금을 갚지 않아 구속기소됐다. 이에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형사1단독 정병실 판사)은 지난 7일 크라운제이의 전 매니저 서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연예부 박건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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