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가 가을을 재촉한다.
백조의 호수는 전 세계 발레 팬들이 끊임없이 사랑하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다. 궁중 무도회에서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들도 장관이지만, 음울하고 신비로운 호수에서 추는 스물네 마리 백조의 황홀한 춤 또한 단연 압권이다.
1막과 2막에 추가된 ‘악마와 왕자의 남성 2인무’와 ‘광대의 36회전’, 궁정의 왈츠군무, 2막 각 나라 공주의 춤에 새로 삽입된 ‘러시안 춤’을 만나게 된다. 솔리스트들의 기량이 더욱 보강된 민속춤의 묘미는 주역이나 백조 군무 못지않게 관객을 사로잡는 부분이다.
공연일시 : 9월 14일(금) 오후7시30분, 9월 15일(토) 오후5시
공연장소 : 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
티켓 : R석(1층) 60,000원
문의: (055) 320-1234, 1252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김순애 우리춤 무용극 ‘포락’
마산항 포구 어민들의 기원과 제례
마산항 포구 어민들의 투어와 무사귀환을 비는 제례인 창원시 성신대제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이다. 무용극 포락은 성신대제 연희를 무용극화 한 마산의 춤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의도를 드러내는 무대다.
금줄을 친 신목에 왕무당과 작은무당들이 다가가 춤을 춘다. 안녕과 풍어를 빌며 나무를 베기 전 신을 푸는 과정으로 오방무와 지전무를 만나게 된다.
신목을 메고 들어와 해안으로 운반하는 춤을 지나 낮은 풍물과 함께 강신의 대축무가 시작되면 무당검무와 바라춤이 등장한다. 어기영차, 어기영차 풍어놀이와 함께 만선으로 무사귀향하는 배와 소원성취를 비는 화합 큰 마당을 펼쳐진다.
공연일시 : 9월 20일(목) 저녁 7시 30분
공연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무료공연
문의 : (055) 243-7259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신기한 마술나라 ‘어린이 마술쇼’
신기한 어린이 마술쇼가 문화의 전당 무대에 오른다.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인기높을 만큼 마술은 아이들의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자극해 왔다.
순발력과 재치, 연기적 자질과 감흥을 일으키도록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기발한 마술의 세계로 떠나보자.
공연일자 : 9월 15일(토) ~ 9월 16일(일) 오후 2시, 오후 4시 2회 공연
공연장소 :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
티켓가격 : 균일20,000원 사전예매 15,000원
문의 : (055) 320-1234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강운 초대전’ 27일까지 창원 갤러리 별채에서
구름작가로 알려진 강운 초대전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갤러리 ‘별채에서’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 이화익 갤러리 전속 작가로 활동하며 순수한 구름을 캔버스 위에 모사한 ‘순수형태’ 시리즈로 각광 받아온 강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새로운 작품세계를 함께 선보인다.
예리하게 각이 선 한지 조각들을 세밀하게 이어붙여 둥글고 풍만한 구름층을 표현한 콜라주 형태의 ‘바람, 놀다’와 아크릴판 위에 화선지를 놓은 뒤 단 한 번의 붓질로 물의 움직임을 투명한 청색과 옥색으로 표현한 ‘물위를 긋다’ 등 10여 점이 전시된다.
강 작가는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 광주, 부산 등지에서 아홉 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성곡미술관, 일본 모리 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27일까지 열린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오페라로 만나는 소설 ‘소나기’
소녀와 소년의 투명 수채화 같은 노래, 황순원 소설 소나기를 오페라로 만나보자.
경남예총과 경상남도가 함께 마련하는 오페라 소나기가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관현악과 노래로 내리는 소나기에 흠뻑 젖어 지고지순의 향수를 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꼬니-니꼬 체임버앙상블과 체임버콰이어mf, 비보이 윈스턴브레이커즈가 출연하고 천영훈이 연출을 맡는다.
공연일시 : 9월19일(수) 저녁 7시 30분, 9월20일(목) 저녁 7시 30분
공연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
문의 :(055) 281-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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