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다음달 팔릴 듯

지역내일 2012-08-22
매매가 8520억원 이상 … 인천시 재정난에 '숨통'

인천시가 내놓은 송도국제도시 내 매립지 6·8공구(3개 필지 34만7000여㎡)가 조만간 팔릴 것으로 보인다. 예정가격이 8520억원이어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시 재정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6·8공구 매각제안 공모 결과 모두 8개 업체가 응모했다. 미래에셋증권 KB투자증권 신영증권 등 국내 굴지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제안서를 낸 금융기관들은 부동산 신탁보다는 매매예약 방식이나 계약금 환불제 등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국제도시에 남아있는 마지막 '노른자위 땅'을 얻는 기회인데다 시로부터 안전장치를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토지를 직접 매입해도 안전하다고 본 것이다.

또한 현재 6·8공구는 매립만 끝난 허허벌판이라 토지가격이 비교적 낮게 책정돼 있지만 2~3년 후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토지가격은 지금보다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계약금 환불제 방식을 택하면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경우 시로부터 이자 등 금융비용을 포함한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인천시는 29일 9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달 초 본계약 후 곧바로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시는 이 돈이 들어오면 직원 월급지급 등을 위해 급하게 빌려 쓴 금융권 일시차입금을 갚을 예정이다. 나머지는 인천대 재정지원금이나 시·군 교부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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