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톈진 2호' 개점 … 현지 최고 브랜드 · 국내 인기제품 입점
중국대륙에 '쇼핑한류' 바람이 불 것인가.
롯데백화점이 9월 1일 중국 톈진(天津)시 중심가에 '톈진 2호점'을 연다. 톈진 2호점은 롯데백화점이 100% 자본 출자해 단독 운영하는 중국내 두번째 점포이자 해외 4호점이다. 연면적 7만3000㎡, 영업면적 4만300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톈진 2호점이 입주한 문화중심 단지는 6만평 규모의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대극장,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을 갖춰 개관 1년여만에 톈진시 최대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주변에 30만가구의 최고급 아파트가 위치해 서울 강남 상권과 유사한 영업환경을 갖고 있다.

<중국 톈진시="" 중심가에="" 들어선="" 롯데백화점="" '톈진="" 2호점'.=""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지난 4년간 중국 사업에서 확보한 현지 MD(상품기획) 역량을 이번 2호점에 총동원했다. 현지화 전략 일환으로 상품은 중국 내 최고 인기 브랜드를 포진시켰다. 상류층에게 인기가 많은 중국 4대 귀금속상 등 14개 보석 브랜드를 유치했다.
톈진 2호점은 또 매장구성에서 '쇼핑한류'를 반영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쇼핑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미샤'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등 중저가 화장품을 입점시켰다. 떡볶이 등 한국 길거리 음식도 선보임으로써 명동거리를 재현했다. '설화수' '오휘' '온앤온' '지오지아' 등 40여개의 국내 인기 브랜드도 함께 진출시켰다.
톈진 2호점은 한국의 백화점처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췄다. 톈진시내 백화점 중에서는 유일하게 300석 규모의 문화홀을 갖췄고 4개의 문화센터 강의실, 유아휴게실, 아동놀이방 등 중국 백화점에서는 매우 드문 문화시설을 들여놓았다.
롯데백화점은 또 톈진 2호점 개점에 앞서 현지 우수인력을 채용, 서비스 아카데미 훈련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VIP 고객을 위한 주차 예약운영 서비스나 와인보관 서비스, 구두닦기 서비스, 택시 콜 서비스도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서비스다.
롯데백화점 신 헌 대표이사는 "톈진 2호점 오픈을 계기로 중국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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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륙에 '쇼핑한류' 바람이 불 것인가.
롯데백화점이 9월 1일 중국 톈진(天津)시 중심가에 '톈진 2호점'을 연다. 톈진 2호점은 롯데백화점이 100% 자본 출자해 단독 운영하는 중국내 두번째 점포이자 해외 4호점이다. 연면적 7만3000㎡, 영업면적 4만300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톈진 2호점이 입주한 문화중심 단지는 6만평 규모의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대극장,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을 갖춰 개관 1년여만에 톈진시 최대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주변에 30만가구의 최고급 아파트가 위치해 서울 강남 상권과 유사한 영업환경을 갖고 있다.

<중국 톈진시="" 중심가에="" 들어선="" 롯데백화점="" '톈진="" 2호점'.=""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지난 4년간 중국 사업에서 확보한 현지 MD(상품기획) 역량을 이번 2호점에 총동원했다. 현지화 전략 일환으로 상품은 중국 내 최고 인기 브랜드를 포진시켰다. 상류층에게 인기가 많은 중국 4대 귀금속상 등 14개 보석 브랜드를 유치했다.
톈진 2호점은 또 매장구성에서 '쇼핑한류'를 반영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쇼핑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미샤'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등 중저가 화장품을 입점시켰다. 떡볶이 등 한국 길거리 음식도 선보임으로써 명동거리를 재현했다. '설화수' '오휘' '온앤온' '지오지아' 등 40여개의 국내 인기 브랜드도 함께 진출시켰다.
톈진 2호점은 한국의 백화점처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췄다. 톈진시내 백화점 중에서는 유일하게 300석 규모의 문화홀을 갖췄고 4개의 문화센터 강의실, 유아휴게실, 아동놀이방 등 중국 백화점에서는 매우 드문 문화시설을 들여놓았다.
롯데백화점은 또 톈진 2호점 개점에 앞서 현지 우수인력을 채용, 서비스 아카데미 훈련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VIP 고객을 위한 주차 예약운영 서비스나 와인보관 서비스, 구두닦기 서비스, 택시 콜 서비스도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서비스다.
롯데백화점 신 헌 대표이사는 "톈진 2호점 오픈을 계기로 중국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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