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직 산별연맹 위원장 등이 주도하는 야권성향의 '노동정치연대포럼'(회장 이용식)이 20일 출범했다.
이 포럼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 회장과 강승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곽태원 전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영길 전 전공노 위원장, 김형근 전 서비스연맹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포럼을 주도하고 있는 강 전 부위원장은 20일 "노동자가 앞장서서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헌신하기 위해서 만든 모임"이라며 "민주당과 진보진영, 안철수 후보까지 포함한 범야권세력의 단결이 정권교체의 지름길이고, 여기에 노동자들이 함께 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이 포럼은 앞으로 전국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토론회와 교육활동, 선전활동 등을 벌여 나가고, 일자리 문제 등 노동정책도 만들어 후보들에게 조언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 출신이 다수인 이 포럼에는 김성우 전 부위원장 등 한국노총 계열의 인사도 상당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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