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퍼스트빌 59㎡ 최저점도 66점
지난달 실시한 동탄2신도시 5개 건설사 합동분양에서 청약가점 최고 81점짜리 통장이 등장했다. 그동안 수도권 분양시장은 경쟁률이 저조해 청약통장이 등장하지 않아 가점 자체가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동탄에서는 과거와 같은 가점이 집계돼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청약가점 만점은 84점으로 70점대 이상만 해도 높은 점수다.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에서 최고 81점이 등장했다.
188가구를 모집하는 84㎡B 주택형에서 당해지역 최고가점이 81점을 기록한 것이다. 또 200가구를 모집하는 84㎡A형 기타경기지역에서 79점, 당해지역에서 78점을 기록했다. 이는 상당기간 무주택자로 살아온 실수요자들이 청약신청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탄센트럴자이와 KCC스위첸은 각각 최고 69점을 기록했고 호반베르디움이 65점, 모아미래도 59점으로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하지만 커트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최저가점은 10점에서 66점까지 편차가 심했다.
128가구 모집에 2806명이 지원한 우남퍼스트빌 59㎡A주택형은 기타경기 지역과 서울인천지역 청약자의 최저가점이 66점이나 됐다. 이 주택형의 평균 가점은 서울인천지역에서 최고 68.15점을 기록해 동탄2신도시 첫 분양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84㎡C주택형은 서울인천지역 청약자의 최저 가점이 10점에 불과했다. 동탄센트럴자이 최저가점은 10점, 호반베르디움은 9점을 기록했다. 모아미래도와 스위첸은 집계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다.
5개 건설사들은 구체적인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우남건설과 GS건설, 호반건설 등이 90%대를 넘겼고, KCC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이 70% 안팎으로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수도권 신규분양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청약가점이 높은 실수요자가 동탄2신도시에 상당히 몰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우수한 입지에는 지역 수요자가 한동안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지난달 실시한 동탄2신도시 5개 건설사 합동분양에서 청약가점 최고 81점짜리 통장이 등장했다. 그동안 수도권 분양시장은 경쟁률이 저조해 청약통장이 등장하지 않아 가점 자체가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동탄에서는 과거와 같은 가점이 집계돼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청약가점 만점은 84점으로 70점대 이상만 해도 높은 점수다.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에서 최고 81점이 등장했다.
188가구를 모집하는 84㎡B 주택형에서 당해지역 최고가점이 81점을 기록한 것이다. 또 200가구를 모집하는 84㎡A형 기타경기지역에서 79점, 당해지역에서 78점을 기록했다. 이는 상당기간 무주택자로 살아온 실수요자들이 청약신청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탄센트럴자이와 KCC스위첸은 각각 최고 69점을 기록했고 호반베르디움이 65점, 모아미래도 59점으로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하지만 커트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최저가점은 10점에서 66점까지 편차가 심했다.
128가구 모집에 2806명이 지원한 우남퍼스트빌 59㎡A주택형은 기타경기 지역과 서울인천지역 청약자의 최저가점이 66점이나 됐다. 이 주택형의 평균 가점은 서울인천지역에서 최고 68.15점을 기록해 동탄2신도시 첫 분양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84㎡C주택형은 서울인천지역 청약자의 최저 가점이 10점에 불과했다. 동탄센트럴자이 최저가점은 10점, 호반베르디움은 9점을 기록했다. 모아미래도와 스위첸은 집계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다.
5개 건설사들은 구체적인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우남건설과 GS건설, 호반건설 등이 90%대를 넘겼고, KCC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이 70% 안팎으로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수도권 신규분양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청약가점이 높은 실수요자가 동탄2신도시에 상당히 몰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우수한 입지에는 지역 수요자가 한동안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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