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름 프로젝트’│우리팀 수상비결] “이런 기업을 왜 몰랐을까”

지역내일 2012-10-16

■ 카톨릭대 Infinity팀

의류, 우모업을 주력으로 하며 식품업, 부동산 임대업도 함께하고 있는 태평양물산을 탐방하고 돌아오는 길에 팀원 중 한명이 이런 말을 했다. "어떻게 이런 기업을 모르고 살았을까?" 직접 눈으로 본 지역의 기업들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래서 보고서 작성시에도 우리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룬 것처럼, 주변 대학생들도 인식개선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점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대학생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고, 태평양물산의 기업정보에 대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인식개선 과정을 보고서에 녹아냈다.




■ 건국대학교 PROPOSE팀

팀원들이 모두 나노전자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어 충북 오창에 위치한 MCU 전문 반도체 기업 (주)어보브반도체를 방문했다. 견학 후에는 취업에 대한 정보와 방법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취업 때문에 힘겹게 자신과 싸우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이날 들은 좋은 정보들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내에서 몇 가지 설문조사와 함께 충북지역의 우수기업들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했고, 시상식 날에는 견학을 통해 우리가 직접 보고, 듣고, 느꼈던 부분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발표했다.

■ 동아대학교 아틀리에팀

신생 항공사이지만 부산지역 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 중 하나인 에어부산을 방문해 신입사원과 대화를 나누며 생생하고 솔직한 기업 정보를 얻었다. 탐방 후에는 UCC, 웹툰, 피켓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해 재미있고 친근한 기업 홍보에 힘을 쏟았다.

보고서를 발표할 때는 청중의 대부분이 취업을 앞둔 대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업의 복리후생, 채용정보, 채용전략과 같은 실용적인 내용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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