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이탈학생 해마다 늘어나

지역내일 2012-10-15
2009년 7.1%서 2011년 8.2%로 … 국제고 100명중 9명 전학·자퇴

외국어고등학교를 다니다 전학을 가거나 자퇴를 한 학생들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국제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00명 중 약 9명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1학년도 외고, 국제고 신입생, 학생 전입/전출생, 자퇴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31개 외고 학생들의 전출·자퇴율이 2009년 7.1%에서 2010년 7.5%, 2011년 8.2%로 점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인 2011년의 경우 전학을 온 학생은 324명(재학생 대비 4.2%)인데 반해 학교를 떠난 학생은 643명(8.2%)이었다. 이 기간 동안 학교를 떠난 외고생은 1853명이었다.

전국 6개 국제고의 전출·자퇴율은 2009년 8.1%, 2010년 10.8%, 2011년 8.5%였으며 3년 평균은 9.6%였다. 이 기간 동안 학교를 떠난 국제고 학생은 모두 187명에 달했다.

이에 반해 2011년 일반계 고등학교의 자퇴생은 1만6785명(1.74%)이었으며 특성화고의 경우는 1만7306명(3.71%)이었다.

이에 대해 유기홍 의원은 "최근 주요 대입전형에 학생부가 강조되면서 외국어고, 국제고 학생들이 내신 경쟁 부담으로 학교를 떠나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외고, 국제고는 어학인재를 양성한다는 당초의 목적 취지대로 학교를 운영해야 하며 특수목적을 살리지 못할 경우에는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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