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나비박사 석주명은 혼란스러운 시대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나비연구가로 크게 활약한 인물이다. 석주명은 75만 마리 이상의 나비를 채집해 표본으로 만들어 ‘도시처녀나비’, ‘부전나비’ 등 조선말을 붙이며 분류했다. 또 자신의 연구 내용을 세계 학계에도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근대적 생물학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의 파브르’ 나비박사 석주명 역에는 배우 임호가 캐스팅 되었고, 그의 상대역에는 원조 걸그룹 SES의 슈와 배슬기가 더블캐스팅 돼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무대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임호는 안정된 연기력과 그 동안 감춰왔던 노래실력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더블 캐스팅된 슈(유수영)와 배슬기는 극중 석주명의 연구조교이면서 석주명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여주인공 지민/윤희 역으로 등장한다.
뮤지컬 <부활-더 골든데이즈>는 석주명의 일대기와 더불어 파괴되고 있는 현재의 환경문제를 되짚어 보고 있다.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인물들을 등장시켜 재구성하고 판타지 요소를 가미하여 석주명이 살았던 과거와 초현실적인 미래상황의 모습을 표현했다.
뮤지컬<부활-더 골든 데이즈>는 10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44-1555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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