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개 국공립대 … 승진 30개교·정년보장 31개교 탈락자 '0'
이른바 '철밥통깨기'로 불리는 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심사가 대부분 학교에서 탈락자가 없는 '속빈강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 국·공립대 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승진심사는 전체 1448명의 신청자중 19명만이 탈락해 98.7% 통과율을 나타냈고 정년보장심사도 전체 602명 신청자중 19명만이 탈락해 96.8%의 통과율을 보였다.
특히 전국 41개 국·공립대학 중 승진심사는 30개 대학이 탈락자가 없었고, 정년보장심사에서는 31개 대학이 탈락자가 없었다.
이에 서상기 의원은 "미국 명문대학들은 좋은 대학일수록 심사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정년보장심사 탈락률이 높으며 탈락률이 60~90%에 달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탈락률이 4%가 채 안 된다"며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대학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심사의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칼 같은 잣대를 들이대 교수들의 역량을 끌어올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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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철밥통깨기'로 불리는 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심사가 대부분 학교에서 탈락자가 없는 '속빈강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 국·공립대 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승진심사는 전체 1448명의 신청자중 19명만이 탈락해 98.7% 통과율을 나타냈고 정년보장심사도 전체 602명 신청자중 19명만이 탈락해 96.8%의 통과율을 보였다.
특히 전국 41개 국·공립대학 중 승진심사는 30개 대학이 탈락자가 없었고, 정년보장심사에서는 31개 대학이 탈락자가 없었다.
이에 서상기 의원은 "미국 명문대학들은 좋은 대학일수록 심사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정년보장심사 탈락률이 높으며 탈락률이 60~90%에 달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탈락률이 4%가 채 안 된다"며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대학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수 승진 및 정년보장심사의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칼 같은 잣대를 들이대 교수들의 역량을 끌어올려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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