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민 10명중 4명은 목포를 떠나 대도시로 이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목포지방자치연구소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목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425명을 대상으로 '생활만족도'에 대한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파악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목포를 떠나고 싶은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0.7%가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0대 52.6%, 30대 44.4%가 '이주를 희망한다'고 답해 젊은층의 이주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가와 교육문제 등 구체적인 생활환경을 묻는 질문에는 '불만족스럽다'다는 의견이 상당히 높게 나왔다. 그 원인으로는 주차문제(71.3%), 취업난(67.85%), 문화와 여가생활 (52.8%), 교육여건(48.7%) 등이 꼽혔다.
목포지방자치연구소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지적한 주차문제는 차량 1대당 주차면수가 0.54면 밖에 확보치 못하고 있는 주차난에서 비롯됐으며 취업문제는 영세한 지역산업 구조에서 연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목포시 소재 100인이상 사업체와 20인 이상 사업체는 96년 이후 각각 21%, 11% 감소했으나 20인 미만 사업체는 1.9% 증가했으며, 사업체 수도 100인 이상 사업장은 37개에 불과한 반면 20인 이하 사업장은 1만 7523개로 영세사업장이 압도적으로 많아 허약한 지역경제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9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0대 이하 인구 1만 2700여명이 감소해 여론조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 김대중 의원은 11일 열린 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97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 인구 이탈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시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산업시설 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포 최영섭 기자 yschoi@naeil.com
이번 여론조사에서 '목포를 떠나고 싶은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0.7%가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0대 52.6%, 30대 44.4%가 '이주를 희망한다'고 답해 젊은층의 이주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가와 교육문제 등 구체적인 생활환경을 묻는 질문에는 '불만족스럽다'다는 의견이 상당히 높게 나왔다. 그 원인으로는 주차문제(71.3%), 취업난(67.85%), 문화와 여가생활 (52.8%), 교육여건(48.7%) 등이 꼽혔다.
목포지방자치연구소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지적한 주차문제는 차량 1대당 주차면수가 0.54면 밖에 확보치 못하고 있는 주차난에서 비롯됐으며 취업문제는 영세한 지역산업 구조에서 연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목포시 소재 100인이상 사업체와 20인 이상 사업체는 96년 이후 각각 21%, 11% 감소했으나 20인 미만 사업체는 1.9% 증가했으며, 사업체 수도 100인 이상 사업장은 37개에 불과한 반면 20인 이하 사업장은 1만 7523개로 영세사업장이 압도적으로 많아 허약한 지역경제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9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0대 이하 인구 1만 2700여명이 감소해 여론조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 김대중 의원은 11일 열린 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97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 인구 이탈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시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산업시설 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포 최영섭 기자 yscho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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