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교육불평등 해소해야”

지역내일 2012-10-24
"노무현 정부 문건폐기 의혹, 있을 수 없는 일"
호남 방문해 "당선되면 모든 공직에 탕평인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4일 "교육은 성장정체와 불평등 심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거의 유일한 수단인 만큼, 정부가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 글로벌 HR포럼 을지로 2012'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적 능력이 교육 차별로 이어지지 않게 유아부터 초중등 교육까지 정부의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등록금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인하하고 학자금 대출이자를 내리고 상환방식을 다양화 해 각자 경제상황에 맞는 맞춤형 등록금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자기계발 기회가 주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배경과 지역에 상관없이 온 국민에 교육 기회가 열린 나라가 바로 제가 추구하는 100% 대한민국이며 이런 토대를 만들기 위해 창조경제를 제안했다"면서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IT(정보통신)를 활용해 개인이 가진 창의성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하며 창조경제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인재양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조경제 정책을 통해 글로벌 인재가 주도하는 창조경제를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문건 폐기지시 의혹'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전날 전북 전주에서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그 보도를 보고 참 놀랐다. 그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기자회견에서 다 했고 어제 또 답을 드렸기 때문에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날 광주ㆍ전남과 전북의 대선선대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대통합을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모든 공직에 대탕평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는 생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동서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뜻을 마음에 잘 새기고 있었다"며 "저 역시 우리나라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내부의화합과 통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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