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롬니 오하이오 ‘혈투’

지역내일 2012-10-26
최대 승부처 … 하루 서너개주 오가는 살인적 일정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는 최후의 승부처인 오하이오를 중심으로 하루에 서너개 주를 도는 살인적인 일정으로 혈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1월 6일 선거일이 1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자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하루에도 서너개 주지역을 도는 살인적인 일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으며,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승부처들만 집중적으로 찾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새벽 서부 네바다에서 동남부 플로리다에 도착해 이른 아침에 유세하고 낮에는 버지니아에서 연설한 다음, 오후에 시카고에 들러 직접 조기투표로 한표를 행사했다. 이어 오하이오에서 야밤 유세를 벌이고 자정이 다돼 백악관에 돌아왔다.

롬니 후보도 이날 하루 오하이오에서 3곳을 돌고 플로리다, 버지니아로 향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두 후보가 사활을 걸고 결투를 벌이고 있는 곳은 오하이오주로 꼽힌다. 1960년 이래 오하이오 승자가 항상 대통령이 된 징크스도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두 후보 모두 오하이오를 차지해야 백악관행에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하이오만 이기면 플로리다, 버지니아, 위스컨신, 콜로라도 중에서 한곳만 더 승리하거나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두 곳만 차지해도 재선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롬니 후보는 오하이오를 빼앗아야 백악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더욱 절박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판세는 오바마 대통령이 평균 2.1%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느쪽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롬니 후보는 오하이오 이외에도 플로리다, 버지니아, 콜로라도까지 차지해야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데, 세 곳에서는 승산을 높여놓은 것으로 보인다.

롬니 후보는 플로리다에서는 1.7%포인트, 버지니아는 1.4%포인트, 콜로라도는 0.5%포인트 앞서고 있다.

롬니 후보는 25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의 전국 지지율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을 1~3%포인트 차이로 앞섰으나, 오차 범위내 우세여서 사실상 동률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롬니 후보는 워싱턴 포스트와 ABC 조사에서는 50대 47%, 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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