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폭탄테러 2건 발생 수십명 사상

지역내일 2001-12-13 (수정 2001-12-13 오전 7:44:01)
요르단강 서안 이스라엘 정착촌 인근에서 12일 2건의 폭탄테러가 발생해 이스라엘 민간인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스라엘 라디오와 TV방송은 이스라엘 민간인 버스 1대가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 남쪽 임마뉴엘 정착촌 입구에서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6시경 팔레스타인 민병대의 수류탄 및 총격을 받아 10명이 숨지고 25~3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한 2대의 구급차도 총격을 받았으며 3명의 팔레스타인 민병대가 이날 버스 테러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버스 테러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팔레스타인 민병대원 1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거의 같은 시각 가자지구의 구쉬 카티프 정착촌 인근에서는 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자살테러 공격을 감행해 이스라엘 주민 4명이 부상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F-16 전투기 등을 동원해 자치지역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의 F-16 전투기가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의 사무실에 인접한 가자시티의 해경 건물과 보안시설을 공격했으며 나블루스의 자치정부 청사도 공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서 잇달아 발생한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민간인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내 최대 정파인 파타운동의 분파인 알 아크사 순교여단은 자신들이 하마스 산하 에제딘 알 카삼 특공대와 함께 이날 버스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군의 보복공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무장단체인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의 자치지역 내 모든 사무실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발표했다.
외신종합=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