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SKT, 알뜰폰시장 진출

지역내일 2012-09-18
"5년안 100만 가입자"

이마트가 SK텔레콤과 손잡고 내년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마트와 SK텔레콤 18일 알뜰폰(MVNO·이동통신재판매) 도매제공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동통신 1위인 SK텔레콤과 유통 1위인 이마트가 제휴해 최고 품질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KT와 홈플러스도 알뜰폰 사업 제휴를 발표한 바 있어 내년 이동통신 업계와 유통 업계의 알뜰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뜰폰 사업자는 망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빌려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비를 아끼는 대신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

기존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유통망이 부족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마트는 하루 평균 약 200만명이 이용하는 전국 147개 매장을 활용해 대규모 알뜰폰 영업을 펼칠 수 있다는 게 양측 설명이다.

또 제조사와의 협상력도 커 최신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를 공급받아 알뜰폰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3세대(3G) 서비스는 물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 사업 경험이 없는 이마트가 성공적으로 알뜰폰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 알뜰폰 전용 영업전산, 과금 시스템, 부가서비스 장비 등 다양한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알뜰폰 사업과 이마트 쇼핑 사업을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SK텔레콤과의 제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KT의 통신망을 빌려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전국 130여 매장을 활용, 5년 안에 100만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연합뉴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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