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일대 490만㎡ … 2만가구 조성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 '시흥군자 배곧신도시'가 내달 첫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곧신도시는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가 신도시를 관통하고, 영동고속도로 월곶IC, 77번 국도 등의 광역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서해안로~군자로 및 월곶대교가 확장될 예정이다. 인천 남동산업단지는 물론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등 서해안 산업벨트를 배후에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흥군자 신도시="" 사업을="" 예상한="" 조감도.="" 사진="" 시흥시="" 제공="">
시흥군자 배곧신도시는 490만6775㎡ 규모로, 주택 1만9600가구가 건설된다. 거주 인구만 5만1000명으로 예상된다. 1헥타아르(ha)당 인구밀도는 104명으로 수도권 신도시 중 최저수준이다. 이 땅은 애초 1986년 한화가 화약성능시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던 곳으로 1997년 공유수면매립 준공이 이뤄졌다. 하지만 당초 목적대로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10년 가까이 방치됐다. 2006년에야 시흥시가 교육·의료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매입했다. 2009년 군자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2011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지난 3월 시범단지 2개 블록의 용지가 계약 완료돼 10월 첫 분양을 앞두고 있고, 6개 블록의 공동주택용지 매각이 현재 진행 중이다. 내년에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상업용지, 준주거용지, 주상복합 용지 등의 분양이 이뤄지며 2014년에는 연구부지와 도시지원시설 용지가 공급된다.
서울대와 시흥시 측은 2010년 2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국제캠퍼스 조성종합계획을 수립·실행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배곧신도시 1공구 단지조성공사가 8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시범단지 내 B7블록, B8블록에서 각각 SK건설과 호반건설이 첫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단지는 앞쪽으로는 중앙공원, 뒤쪽으로는 단독주택 부지가 위치해 탁 트인 시야가 확보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초·중학교와 상업시설 부지와도 가까워 쾌적성과 편리성 모두를 갖췄다.
특히 SK건설이 B7블록에서 분양하는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VIEW'는 중앙공원은 물론, 단지 옆으로 끼고 있는 서해 조망까지 가능해 지구 내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 144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62~84㎡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그간 지역 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 29층 높이의 스카이라인과 전 세대 남향의 4베이 판상형 평면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B8블록에서 호반건설이 공급할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65~84㎡, 1414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별로 분양물량이 많은 것이 흠이다.
하지만 다른 택지개발 지구와 달리 시흥시가 직접 땅을 매입한 후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중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정왕동 일대는 2000년 이후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곳이다. 12년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 것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이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시흥군자>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 '시흥군자 배곧신도시'가 내달 첫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곧신도시는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가 신도시를 관통하고, 영동고속도로 월곶IC, 77번 국도 등의 광역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서해안로~군자로 및 월곶대교가 확장될 예정이다. 인천 남동산업단지는 물론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등 서해안 산업벨트를 배후에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흥군자 신도시="" 사업을="" 예상한="" 조감도.="" 사진="" 시흥시="" 제공="">

지난 3월 시범단지 2개 블록의 용지가 계약 완료돼 10월 첫 분양을 앞두고 있고, 6개 블록의 공동주택용지 매각이 현재 진행 중이다. 내년에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상업용지, 준주거용지, 주상복합 용지 등의 분양이 이뤄지며 2014년에는 연구부지와 도시지원시설 용지가 공급된다.
서울대와 시흥시 측은 2010년 2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국제캠퍼스 조성종합계획을 수립·실행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배곧신도시 1공구 단지조성공사가 8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시범단지 내 B7블록, B8블록에서 각각 SK건설과 호반건설이 첫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단지는 앞쪽으로는 중앙공원, 뒤쪽으로는 단독주택 부지가 위치해 탁 트인 시야가 확보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초·중학교와 상업시설 부지와도 가까워 쾌적성과 편리성 모두를 갖췄다.
특히 SK건설이 B7블록에서 분양하는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VIEW'는 중앙공원은 물론, 단지 옆으로 끼고 있는 서해 조망까지 가능해 지구 내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 144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62~84㎡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그간 지역 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 29층 높이의 스카이라인과 전 세대 남향의 4베이 판상형 평면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B8블록에서 호반건설이 공급할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65~84㎡, 1414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별로 분양물량이 많은 것이 흠이다.
하지만 다른 택지개발 지구와 달리 시흥시가 직접 땅을 매입한 후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중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정왕동 일대는 2000년 이후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곳이다. 12년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 것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이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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