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대에 전체 기부금 중 49.4% 집중
지난해 사립대학 기부금이 39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1 회계년도 사립대학 기부금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158개 사립대학이 모집한 기부금은 총 3970억원이었다.

사립대학 중 기부금을 가장 많이 모집한 대학은 고려대로 376억원이었으며 연세대(310억원), 성균관대(261억원), 인하대(186억원)가 뒤를 이었다.
기부금 수입 상위 10개교가 모집한 기부금은 총 1962억원으로 전체 기부금 3970억의 49.4%에 달했다.
기부금 중 지정기부금은 2996억원으로 전체의 75.5%를 차지했으며 일반기부금이 671억원(16.9%), 연구기부금이 302억원(7.6%)이었다.
이에 대해 민병주 의원은 "현재 대학에 대한 소액기부금 세액공제를 통해 대학기부를 활성화하고, 대학등록금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하지만 사립대 기부금의 절반이 10개 대학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볼 때, 대학에 대한 직접적인 기부형태와 함께 한국장학재단에 대한 기부에 대해서도 세액공제 혜택을 통해 '기부금 빈익빈부익부 쏠림 현상'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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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립대학 기부금이 39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1 회계년도 사립대학 기부금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158개 사립대학이 모집한 기부금은 총 3970억원이었다.

사립대학 중 기부금을 가장 많이 모집한 대학은 고려대로 376억원이었으며 연세대(310억원), 성균관대(261억원), 인하대(186억원)가 뒤를 이었다.
기부금 수입 상위 10개교가 모집한 기부금은 총 1962억원으로 전체 기부금 3970억의 49.4%에 달했다.
기부금 중 지정기부금은 2996억원으로 전체의 75.5%를 차지했으며 일반기부금이 671억원(16.9%), 연구기부금이 302억원(7.6%)이었다.
이에 대해 민병주 의원은 "현재 대학에 대한 소액기부금 세액공제를 통해 대학기부를 활성화하고, 대학등록금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하지만 사립대 기부금의 절반이 10개 대학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볼 때, 대학에 대한 직접적인 기부형태와 함께 한국장학재단에 대한 기부에 대해서도 세액공제 혜택을 통해 '기부금 빈익빈부익부 쏠림 현상'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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