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국세청장, 차량은 장관급”

지역내일 2012-09-27
이낙연 의원 지적 … 31개 기관 중 유일하게 에쿠스 탑승

정부조직법상 행정 15개부 차관과 차관급 16개 청의 기관장 중 국세청장만이 유일하게 3490cc '에쿠스'를 관용 차량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행정안전부 및 행정각부와 각 청으로부터 받은 '관용차량 사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재 관용차량 관리는 각 부처 자율에 맡겨져 있다. 그러나 과거 관례가 남아 장관급은 에쿠스를, 차관급은 체어맨이나 오피러스를 타는 것이 보통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 등 행정각부 장관 13명은 3300~3800cc급 에쿠스 차량을 탄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00cc급 아반떼 하이브리드차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000cc급 소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차관급은 대부분 장관보다 한 단계 아래인 2000~2800cc급 차량을 탄다. 하지만 행정각부 차관 23명과 차관급 청장 16명 중 유일하게 이현동 국세청장은 '장관급 차종'인 에쿠스를 탄다. 차량 구입가는 5250만원이다. 이 차량은 이주성 전 국세청장 시절인 2005년 5월 구입한 것으로 차량연한(7년)도 지났다. 이 의원은 "국민의 세금을 거둬들이는 수장이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며 "사용연한이 지난 대형 차량은 연비가 낮아 비용도 더 많이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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