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 쉬운 수능 여파로 문제 난이도는 유지
수능이 끝나면 10일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를 시작으로 수시 2차 대학별 논술고사가 시행된다. 이들 대학의 수시2차 논술고사 문제는 이미 시험을 치른 연세대, 이화여대 등과 유사한 교과 과정 중심의 출제가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교과서에 나온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문계열, 고교 교과서 제시문 = 2013학년도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문제나 제시문의 난이도는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대학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대입논술-공교육 연계방안'에 따라 고교 교과 과정을 벗어나는 내용을 출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운 수능으로 인해 상위권 대학들이 논술을 통한 변별력 확보에 나설 수 있어 긴장을 플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대학들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해 시험의 변화와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희망하는 대학의 특징을 숙지하고 모의논술을 통해 출제 유형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논술 시험 시간을 기존 120분에서 100분으로 변경했다. 기존 '요약 논제'를 없애고 인문형 비교분석형 논제 1개와 수리형 논제 1개로 전체 문항 수를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줄였다.동국대와 서울시립대는 영어 제시문을 출제하지 않고 국문 제시문만 활용하기로 했다. 다른 대학들도 영어제시문의 비중이나 제시문의 난이도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대학별 특성따라 출제 = 자연계열도 일부 대학이 시험 시간과 문항 구성을 변경했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고려대는 2문항을 선택해야 했던 수리 필수문항을 1문항으로 줄였고, 2문항을 선택해야 했던 과학문항도 1문항만 선택하도록 했다. 시험 시간도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였다. 서울시립대는 수학 3문항만 출제할 예정이다.
대학별 특징도 유념해야 한다. 고려대, 광운대, 인하대는 선택 필수 문항과 선택 문항을 구분해 출제한다. 고려대,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 등은 제시문이 상대적으로 길다. 이에 반해 성균관대, 한양대는 제시문의 길이가 짧다. 또 서울여대, 숙명여대 등은 인문형 문항을 함께 출제한다.
◆교과서 활용, 기본기 점검 = 이같은 2013학년도 논술고사를 치러야 하는 수험생은 먼저 교과서를 활용해 논술의 기본기를 점검하고 주요 쟁점과 연계해 생각해야 한다. 대학들이 교과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적 문제 또는 더 확장해 응용하고 적용하는 문제로 출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논술고사는 대학별 특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따라서 시간이 많지 않지만 수능이 끝나면 지원 대학에서 발표한 모의논술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연습해야 한다. 또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각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논술고사 답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두고 있다. 수험생들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특히 지원 대학의 답안 분량, 시험시간, 필기구 제한 등을 반드시 숙지하도록 한다.
남은 기간 동안에 모의 논술시험에 응시해 보는 것도 논술서 고득점을 올리는 방법 중 하나다. 출제 유형, 시험 시간, 답안지 서술 방법 등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논술고사와 유사한 시험을 골라 보는 것이 좋다. 정해진 시간에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논제 파악, 제시문 독해, 개요 짜기, 시간 배분, 유의 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실전처럼 모의 논술시험에 응하고, 반드시 첨삭을 받아 본인의 약점을 확인, 보완해야 한다.
이에 대해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첨삭을 받은 뒤에는 반드시 처음부터 다시 글을 써보는 것이 좋다"며 "자신이 처음 작성한 답안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의식적으로 떠올리면서 답안을 다시 써보고, 처음 썼던 답안과 새로 쓴 답안을 스스로 비교해 보면 짧은 시간 안에 본인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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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면 10일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를 시작으로 수시 2차 대학별 논술고사가 시행된다. 이들 대학의 수시2차 논술고사 문제는 이미 시험을 치른 연세대, 이화여대 등과 유사한 교과 과정 중심의 출제가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교과서에 나온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문계열, 고교 교과서 제시문 = 2013학년도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문제나 제시문의 난이도는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대학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대입논술-공교육 연계방안'에 따라 고교 교과 과정을 벗어나는 내용을 출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운 수능으로 인해 상위권 대학들이 논술을 통한 변별력 확보에 나설 수 있어 긴장을 플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대학들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해 시험의 변화와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희망하는 대학의 특징을 숙지하고 모의논술을 통해 출제 유형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논술 시험 시간을 기존 120분에서 100분으로 변경했다. 기존 '요약 논제'를 없애고 인문형 비교분석형 논제 1개와 수리형 논제 1개로 전체 문항 수를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줄였다.동국대와 서울시립대는 영어 제시문을 출제하지 않고 국문 제시문만 활용하기로 했다. 다른 대학들도 영어제시문의 비중이나 제시문의 난이도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대학별 특성따라 출제 = 자연계열도 일부 대학이 시험 시간과 문항 구성을 변경했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고려대는 2문항을 선택해야 했던 수리 필수문항을 1문항으로 줄였고, 2문항을 선택해야 했던 과학문항도 1문항만 선택하도록 했다. 시험 시간도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였다. 서울시립대는 수학 3문항만 출제할 예정이다.
대학별 특징도 유념해야 한다. 고려대, 광운대, 인하대는 선택 필수 문항과 선택 문항을 구분해 출제한다. 고려대,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 등은 제시문이 상대적으로 길다. 이에 반해 성균관대, 한양대는 제시문의 길이가 짧다. 또 서울여대, 숙명여대 등은 인문형 문항을 함께 출제한다.
◆교과서 활용, 기본기 점검 = 이같은 2013학년도 논술고사를 치러야 하는 수험생은 먼저 교과서를 활용해 논술의 기본기를 점검하고 주요 쟁점과 연계해 생각해야 한다. 대학들이 교과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적 문제 또는 더 확장해 응용하고 적용하는 문제로 출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논술고사는 대학별 특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따라서 시간이 많지 않지만 수능이 끝나면 지원 대학에서 발표한 모의논술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연습해야 한다. 또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각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논술고사 답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두고 있다. 수험생들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특히 지원 대학의 답안 분량, 시험시간, 필기구 제한 등을 반드시 숙지하도록 한다.
남은 기간 동안에 모의 논술시험에 응시해 보는 것도 논술서 고득점을 올리는 방법 중 하나다. 출제 유형, 시험 시간, 답안지 서술 방법 등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논술고사와 유사한 시험을 골라 보는 것이 좋다. 정해진 시간에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논제 파악, 제시문 독해, 개요 짜기, 시간 배분, 유의 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실전처럼 모의 논술시험에 응하고, 반드시 첨삭을 받아 본인의 약점을 확인, 보완해야 한다.
이에 대해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첨삭을 받은 뒤에는 반드시 처음부터 다시 글을 써보는 것이 좋다"며 "자신이 처음 작성한 답안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의식적으로 떠올리면서 답안을 다시 써보고, 처음 썼던 답안과 새로 쓴 답안을 스스로 비교해 보면 짧은 시간 안에 본인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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