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 바람 일으키겠다"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97개 교육·시민운동 단체들로 이뤄진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는 13일 "현장 선거인단 투표 40.6%, 여론조사 40.6%, 배심원단 투표 18.8%를 종합한 결과 이수호 전 전교조원장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재선거는 진보진영의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과 보수진영의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간 맞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

<진보진영 서울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현장투표와="" 개표가="" 끝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후보로 선출된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은 "혁신 교육의 흐름은 중단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서울시민과 함께 혁신교육의 바람을 일으키고 서로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어교사 출신인 이 전 위원장은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했다가 해직된 뒤 10여년간 전교조 사무처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내다 1998년 서울 선린인터넷고교로 복직했다.
이후 2001~2002년 전교조 위원장, 2004~2005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갈등해결센터 상임이사, 전태일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번 경선에는 이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윤자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송순재 전 서울시 교육연수원장, 이부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정용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등 5명이 나섰다. 12~13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진행된 현장투표에는 시민선거인단 1만4359명 가운데 50.7%인 7286명이 참여했다.
추대위는 서열화를 지양한다는 이유로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규석 전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최명복 서울시 교육의원은 보수ㆍ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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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97개 교육·시민운동 단체들로 이뤄진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는 13일 "현장 선거인단 투표 40.6%, 여론조사 40.6%, 배심원단 투표 18.8%를 종합한 결과 이수호 전 전교조원장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재선거는 진보진영의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과 보수진영의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간 맞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

<진보진영 서울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현장투표와="" 개표가="" 끝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후보로 선출된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은 "혁신 교육의 흐름은 중단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서울시민과 함께 혁신교육의 바람을 일으키고 서로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어교사 출신인 이 전 위원장은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했다가 해직된 뒤 10여년간 전교조 사무처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내다 1998년 서울 선린인터넷고교로 복직했다.
이후 2001~2002년 전교조 위원장, 2004~2005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갈등해결센터 상임이사, 전태일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번 경선에는 이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윤자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송순재 전 서울시 교육연수원장, 이부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정용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등 5명이 나섰다. 12~13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진행된 현장투표에는 시민선거인단 1만4359명 가운데 50.7%인 7286명이 참여했다.
추대위는 서열화를 지양한다는 이유로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규석 전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최명복 서울시 교육의원은 보수ㆍ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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