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선정

지역내일 2012-11-14
미국 브루스 발라드 교사 등 교직자 9명 선정 … 각 2천만원 수상

대교문화재단은 미국 뉴욕 브롱스 차터스쿨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브루스 발라드(Bruce Ballard) 교사 등 9명의 교직자를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교육부문 수상자인 브루스 발라 교사(사진)는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강원도와 전북에서 영어 교과 교사 연수 강의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뉴욕에서 석사를 마친 그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서강대에서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미국, 프랑스, 일본에서 한국어와 교육학 강사로 활동했다. 지난 2008년부터 뉴욕 브롱스 차터스쿨에서 유치원, 초등저학년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그와 함께 평화봉사단 활동을 했던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미국대사는 "30년 이상 봐왔지만 한국어와 한국문화와 관련해 그보다 더 헌신적으로 노력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한글을 읽고 즐겁게 한국동요를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외교관들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대교문화재단은 또 브루스 발라 교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코린도장학재단 뮬리아위자야(Mulia Wijaya) 이사장을 글로벌교육부문 수장자로 선정했다. 뮬리아위자야 이사장은 장학재단을 설립해 인도네시아의 저소득층 자녀와 교민 자녀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쳐 인재를 양성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초등교육부문 수상자로는 서울시에서 기초 수급자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 초등학교에서 아침독서, 1인 1포기 벼 노작활동, 토요 주말학교 등을 통해 '100년 꿈을 키우는 배움터' 만들기에 전념한 서울수서초등학교 김희아 교장이 선정됐다. 김 교장과 함께 김윤식 화성 동양초등학교 교장이 초등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 중등교육부문은 우상복 포항제철중학교 교사, 오정석 경북 상주 성신여자중학교 교사가 수상하게 됐으며 특수교육부문 장병윤 포항명도학교 교장, 유아교육부문 임미경 서울 구립 강남어린이집 원장, 재외동포교육부문 류승완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교장을 각각 선정했다.

눈높이교육상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2세 교육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참된 교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재단법인 대교문화재단이 제정해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수상자 9명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주어지며 20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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