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도산초, 방과후학교 성과 … 방과후학교 대상 수상
충남 논산 대둔산 자락에 위치한 도산초등학교는 전형적인 농산촌형 벽지학교로 인근에 학교 외에 교육관련 시설이 전혀 없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은 학생수 감소로 이어져 2009년에는 폐교 위기에까지 몰렸었다.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선택한 자구책은 방과후활동 특성화 였다.
학교는 자체 예산으로 골프연습장을 건립했으며 보드트랙, 풋살장, 트렘펄린와 조명탑을 설치해 방과후교육 활동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한 강사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도산초는 도시에서도 배우기 힘든 골프와 승마 강좌를 비롯해 발레, 축구교실, 스마트밴드 등 다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학생="" 수가="" 37명까지="" 줄어들면서="" 폐교="" 위기까지="" 겪었던="" 도산초등학교는="" 골프연습장을="" 짓고="" 승마="" 수업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예체능="" 방과="" 후="" 과정을="" 제공해="" '산골="" 속="" 명품학교'라는="" 평판을="" 얻으면서="" 현재="" 학생이="" 137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도산초="" 방과후학교="" 승마수업="" 장면.="" 사진="" 도산초등학교="" 제공="">
여기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과목별 캠프, 수월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여율 100%, 만족도 96%를 달성했다. 도산초는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해 농촌형 방과후학교 모델(산골 속 명품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을 성공시킴으로써 2009년 전교생 37명에서 2012년 137명으로 학생수가 증가하는 등 3년전 폐교 위기의 산골학교에서 명품학교로 변신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4회 방과후학교 대상 공모전' 수상작 45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교사, 학교, 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문으로 총 455편이 응모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4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남 도산초등학교 외에 학교부문 최우수상에는 학생 맞춤형 레인보우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남송현초등학교, 1인 1악기 및 1스포츠 갖기를 통한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양성에 노력한 울산 강동중학교, 예술과 스포츠, 맞춤형 교과프로그램 등 학습 피로도 없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 우성중학교가 선정됐다.
교사부문 최우수상은 휴전선 근처 벽지 학교에서 방과후 창의발명교실을 운영해 올해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구조물 분야에서 2위에 입상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한 경기 적암초등학교 조욱현 교사가 선정됐다. 외부강사 부문에서는 제과제빵 활동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장애인 학생들의 신체·정서적 발달에 기여한 부산구화학교 이미영 강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은 어린이가 행복한 '어린이 친화 교육도시' 구현을 역점 사업으로 운영한 서울 성북구청, 부산시청, 부산시교육청, SK의 상호협력으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한 부산행복한학교재단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토요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경기팔달초등학교 등 8개 기관이 토요프로그램 특별상을 받았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년>
충남 논산 대둔산 자락에 위치한 도산초등학교는 전형적인 농산촌형 벽지학교로 인근에 학교 외에 교육관련 시설이 전혀 없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은 학생수 감소로 이어져 2009년에는 폐교 위기에까지 몰렸었다.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선택한 자구책은 방과후활동 특성화 였다.
학교는 자체 예산으로 골프연습장을 건립했으며 보드트랙, 풋살장, 트렘펄린와 조명탑을 설치해 방과후교육 활동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한 강사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도산초는 도시에서도 배우기 힘든 골프와 승마 강좌를 비롯해 발레, 축구교실, 스마트밴드 등 다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학생="" 수가="" 37명까지="" 줄어들면서="" 폐교="" 위기까지="" 겪었던="" 도산초등학교는="" 골프연습장을="" 짓고="" 승마="" 수업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예체능="" 방과="" 후="" 과정을="" 제공해="" '산골="" 속="" 명품학교'라는="" 평판을="" 얻으면서="" 현재="" 학생이="" 137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도산초="" 방과후학교="" 승마수업="" 장면.="" 사진="" 도산초등학교="" 제공="">
여기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과목별 캠프, 수월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여율 100%, 만족도 96%를 달성했다. 도산초는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해 농촌형 방과후학교 모델(산골 속 명품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을 성공시킴으로써 2009년 전교생 37명에서 2012년 137명으로 학생수가 증가하는 등 3년전 폐교 위기의 산골학교에서 명품학교로 변신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4회 방과후학교 대상 공모전' 수상작 45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교사, 학교, 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문으로 총 455편이 응모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4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남 도산초등학교 외에 학교부문 최우수상에는 학생 맞춤형 레인보우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남송현초등학교, 1인 1악기 및 1스포츠 갖기를 통한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양성에 노력한 울산 강동중학교, 예술과 스포츠, 맞춤형 교과프로그램 등 학습 피로도 없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 우성중학교가 선정됐다.
교사부문 최우수상은 휴전선 근처 벽지 학교에서 방과후 창의발명교실을 운영해 올해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구조물 분야에서 2위에 입상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한 경기 적암초등학교 조욱현 교사가 선정됐다. 외부강사 부문에서는 제과제빵 활동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장애인 학생들의 신체·정서적 발달에 기여한 부산구화학교 이미영 강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은 어린이가 행복한 '어린이 친화 교육도시' 구현을 역점 사업으로 운영한 서울 성북구청, 부산시청, 부산시교육청, SK의 상호협력으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한 부산행복한학교재단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토요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경기팔달초등학교 등 8개 기관이 토요프로그램 특별상을 받았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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