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개방형 생태계’ 전형을 만들다

지역내일 2012-10-29
상생혁신센터·T스토어로 국내 모바일 앱 개발 이끌어 … 글로벌기업 도전 나서

SK플래닛은 모바일 업계 한국판 구글을 꿈꾸는 회사다. 지난해 10월 SK텔레콤 플랫폼 서비스 부문이 독립해서 만들어 졌다.

업계에선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대보단 우려가 많았다. 대기업은 개방과 상생을 기본으로 하는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잘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출범 1년이 지난 지금 SK플래닛은 이런 우려와 달리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성장이란 측면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개방형 생태계를 만드는 측면에선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것이 '상생혁신센터' 운영이다.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는 모바일 앱 개발을 원하는 초보자 교육부터 오픈API 제공, 1인 기업 창업까지 모바일 사업을 꿈꾸는 기업과 개인에게 모든 것을 지원한다.

상생혁신센터내 T아카데미는 지난 2년반 동안 대학생, 취업준비생, 가정 주부, 1인 창업 희망자, 모바일 IT 종사자 등의 2만4012명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사관학교로 성장했다. 현재 T아카데미는 130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133명의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T스토어는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T스토어는 개발자들이 앱을 제작·등록하기에 편리한 개발자센터와 소비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질 좋은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1670만 가입자, 등록 콘텐츠 35만건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 9월 10억 내려받기 및 누적 거래액 2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글로벌 3위 마켓으로 발돋움했다. 서비스 개방을 통해 KT·LG유플러스 고객의 T스토어 가입도 200만을 돌파했다.

SK플래닛은 오픈마켓 11번가,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 등으로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모바일11번가 앱을 출시한지 2년2개월 만에 유통업계 최초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스마트월렛은 가입자수 580만명, 1200만장의 포인트카드 발급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지갑 서비스로 성장했다.

한편 SK플래닛은 회사 성장의 큰 축을 '글로벌 기업'으로 정하고, 출범 이후 1년간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T스토어'로 대표되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과 커머스 사업 등 주요 사업의 성격과 진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본, 미국, 터키, 동남아 지역에서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