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혁신센터·T스토어로 국내 모바일 앱 개발 이끌어 … 글로벌기업 도전 나서
SK플래닛은 모바일 업계 한국판 구글을 꿈꾸는 회사다. 지난해 10월 SK텔레콤 플랫폼 서비스 부문이 독립해서 만들어 졌다.
업계에선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대보단 우려가 많았다. 대기업은 개방과 상생을 기본으로 하는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잘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출범 1년이 지난 지금 SK플래닛은 이런 우려와 달리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성장이란 측면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개방형 생태계를 만드는 측면에선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것이 '상생혁신센터' 운영이다.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는 모바일 앱 개발을 원하는 초보자 교육부터 오픈API 제공, 1인 기업 창업까지 모바일 사업을 꿈꾸는 기업과 개인에게 모든 것을 지원한다.
상생혁신센터내 T아카데미는 지난 2년반 동안 대학생, 취업준비생, 가정 주부, 1인 창업 희망자, 모바일 IT 종사자 등의 2만4012명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사관학교로 성장했다. 현재 T아카데미는 130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133명의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T스토어는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T스토어는 개발자들이 앱을 제작·등록하기에 편리한 개발자센터와 소비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질 좋은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1670만 가입자, 등록 콘텐츠 35만건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 9월 10억 내려받기 및 누적 거래액 2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글로벌 3위 마켓으로 발돋움했다. 서비스 개방을 통해 KT·LG유플러스 고객의 T스토어 가입도 200만을 돌파했다.
SK플래닛은 오픈마켓 11번가,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 등으로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모바일11번가 앱을 출시한지 2년2개월 만에 유통업계 최초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스마트월렛은 가입자수 580만명, 1200만장의 포인트카드 발급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지갑 서비스로 성장했다.
한편 SK플래닛은 회사 성장의 큰 축을 '글로벌 기업'으로 정하고, 출범 이후 1년간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T스토어'로 대표되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과 커머스 사업 등 주요 사업의 성격과 진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본, 미국, 터키, 동남아 지역에서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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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은 모바일 업계 한국판 구글을 꿈꾸는 회사다. 지난해 10월 SK텔레콤 플랫폼 서비스 부문이 독립해서 만들어 졌다.

출범 1년이 지난 지금 SK플래닛은 이런 우려와 달리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성장이란 측면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개방형 생태계를 만드는 측면에선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것이 '상생혁신센터' 운영이다.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는 모바일 앱 개발을 원하는 초보자 교육부터 오픈API 제공, 1인 기업 창업까지 모바일 사업을 꿈꾸는 기업과 개인에게 모든 것을 지원한다.
상생혁신센터내 T아카데미는 지난 2년반 동안 대학생, 취업준비생, 가정 주부, 1인 창업 희망자, 모바일 IT 종사자 등의 2만4012명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사관학교로 성장했다. 현재 T아카데미는 130개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133명의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T스토어는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T스토어는 개발자들이 앱을 제작·등록하기에 편리한 개발자센터와 소비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질 좋은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1670만 가입자, 등록 콘텐츠 35만건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 9월 10억 내려받기 및 누적 거래액 2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글로벌 3위 마켓으로 발돋움했다. 서비스 개방을 통해 KT·LG유플러스 고객의 T스토어 가입도 200만을 돌파했다.
SK플래닛은 오픈마켓 11번가,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 등으로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모바일11번가 앱을 출시한지 2년2개월 만에 유통업계 최초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스마트월렛은 가입자수 580만명, 1200만장의 포인트카드 발급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지갑 서비스로 성장했다.
한편 SK플래닛은 회사 성장의 큰 축을 '글로벌 기업'으로 정하고, 출범 이후 1년간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T스토어'로 대표되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과 커머스 사업 등 주요 사업의 성격과 진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본, 미국, 터키, 동남아 지역에서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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