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김장시기’ 예보

지역내일 2012-11-16
농식품부, 22일부터 세 차례 김장비용 발표

농림수산식품부가 보다 값싸게 김장을 담글 수 있는 때를 예보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예보시점은 오는 22일, 29일 그리고 내달 7일 등 세 차례다.

각 시점에서 김장용 배추 등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분석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김장할 수 있는 시기를 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순까지 김장배추 공급량 부족 = 농식품부는 이날 "이달 중순까지는 평년에 비해 김장배추 공급량이 10% 부족하겠지만 하순부터 김장배추가 본격 출하되면 평년 수준의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급이 차츰 늘어나고 농협과 대형 유통업체 등에서 할인판매를 하게 돼 소비자 가격도 지금에 비해 점차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배추(상품 기준) 1포기 가격은 이달 상순 3038원에서 12~14일 사이엔 2912원으로 내렸다.

무도 같은 기간 2304원에서 2162원으로 내렸다. 건고추와 마늘도 소비자들이 미리 구매를 많이 해 수요 증가요인이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이날부터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배추 4000톤, 무 1000톤을 유통업체, 나들가게(중소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수급상황에 따라 도매시장 경매에도 부쳐 가격을 조절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의 기준이 되는 서울 가락시장은 김장기간 동안 하루 1000톤 정도의 배추를 경매한다"며 "비축물량 중 100톤만 경매에 붙여도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마늘 비축물량 4609톤을 지난 1일부터 매주 600톤씩 방출하고 있다. 건초추 비축물량 1693톤도 7일부터 매주 200톤씩 시장에 내놓고 있다.

◆10~30% 저렴한 임시 김장시장 운영 = 농식품부는 공공기관에 임시 김장시장을 열고 김장채소류를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임시 김장시장은 전국 농협매장, 시청·구청 등 지자체 광장 등 157개소에 마련된다. 임시 김장시장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지역별 김장여건을 감안해 열린다. 농협 120곳, 지방자치단체 28곳, 생산자단체 등 9곳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은 가급적 김장시기를 이달 하순 이후로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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