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미리내마을에 재능기부 … "성과 책임도 질 것"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 농촌마을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하영효)은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 '미리내마을'을 찾아 마을홍보 관련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교육 및 컨설팅 활동을 넘어 마을홍보사업 중 일부를 직접 담당하고 나선 것이다. 미리내마을은 농식품부가 진행 중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3년째 진행 중인 곳이다.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피해 온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형성된 미리내마을은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안장한 미리내성지가 있는 곳이다.
농정원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미리내마을을 둘러보고 '미리내성지 순례객 중 10%가 체험하고 갈 수 있는 마을 만들기'를 제안했다. 주민들과 함께 미리내성지, 순례길, 저수지, 농로 등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향토자원을 활용해 스토리를 개발하고 '힐링스테이' 프로그램 추진, 연을 이용한 식품 및 브랜드 개발 등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농정원에 "천주교도를 포함해 연 30만명에 달하는 외지인이 미리내성지를 다녀가지만 마을을 들러가는 분들은 적다"며 "권역을 정비해 성지뿐만 아니라 마을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마을소득 증대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정원 관계자는 "우선 가치확산본부에서 주민들이 연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하면 홍보자료를 만들어 소개하거나, 체험마을 소개할 때 미리내권역을 꼭 넣는 식으로 활동한다"며 "마을발전계획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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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 농촌마을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하영효)은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 '미리내마을'을 찾아 마을홍보 관련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교육 및 컨설팅 활동을 넘어 마을홍보사업 중 일부를 직접 담당하고 나선 것이다. 미리내마을은 농식품부가 진행 중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3년째 진행 중인 곳이다.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피해 온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형성된 미리내마을은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안장한 미리내성지가 있는 곳이다.
농정원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미리내마을을 둘러보고 '미리내성지 순례객 중 10%가 체험하고 갈 수 있는 마을 만들기'를 제안했다. 주민들과 함께 미리내성지, 순례길, 저수지, 농로 등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향토자원을 활용해 스토리를 개발하고 '힐링스테이' 프로그램 추진, 연을 이용한 식품 및 브랜드 개발 등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농정원에 "천주교도를 포함해 연 30만명에 달하는 외지인이 미리내성지를 다녀가지만 마을을 들러가는 분들은 적다"며 "권역을 정비해 성지뿐만 아니라 마을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마을소득 증대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정원 관계자는 "우선 가치확산본부에서 주민들이 연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하면 홍보자료를 만들어 소개하거나, 체험마을 소개할 때 미리내권역을 꼭 넣는 식으로 활동한다"며 "마을발전계획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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