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모 한국녹색기술센터(GTC-K) 소장(57). 성 소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하이 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화공·핵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태양광, LED조명 등 신재생 에너지를 연구했다.

1982년도에 미국으로 건너가 20년 넘게 에너지과학연구에 몰두해 온 그는 2004년 한국으로 돌아와 효성기술원 초대 원장과 기초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장을 역임하고, 국가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중장기 토탈로드맵 수립에 참여했다. 신성장동력기획단 주력기반산업 위원장과 대통령 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성 소장은 올해 3월, GGGI·GCF·GTC-K 녹색트라이앵글의 중심축인 기술을 담당하는 한국녹색기술센터를 맡았다.
지난 3월 29일 문을 연 한국녹색기술센터(GTC-K : Green Technology Center, Korea)는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는 녹색기술 R&D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종합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된 기관으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 대응 기술 연구 및 확산 등에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중추적인 역할과 글로벌 R&D 공조체제 구축 창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GTC-K는 해외에서 없던 우리나라에서 만든 최초의 글로벌 녹색기술 전문 싱크탱크라고 보시면 돼요. GTC-K의 역할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국가 녹색기술 정책의 종합 지원 역할을 하고 국제기술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일이죠. 지난 3월 설립된 이후 미국, 독일, 덴마크 등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녹색기술사업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어요.”
성 소장은 이번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와 관련, 앞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성장기반이 열렸다며 기뻐했다.
“녹색성장이라는 어젠더를 우리나라가 이끌고 간다는 것은 앞으로 한국인이 주도가 돼 국제적 이슈를 이끌고 나간다는 의미죠. GCF라는 큰 국제기구가 우리나라에 들어섰다는 것은 녹색일자리 창출, 녹색재원 마련 등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및 글로벌 어젠더를 이끄는 주역국가로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를 위해 녹색기술 글로벌 창구를 담당할 녹색기술센터의 역할이 크고요.”
그는 1960년대 보릿고개를 지나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가 이뤄낸 결과물은 어마어마한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녹색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먹을 것이 없어 해외에 양식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50여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이슈를 선점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요. 더 우위를 차지하는 부분도 있고요. 녹색재원, 녹색정책, 녹색기술 등 녹색 삼각구도 체제를 갖춘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죠. 녹색기술센터도 전세계에 하나 뿐이고요. 녹색기술의 선진국가인 독일, 프랑스 등은 공동 연구 및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터키, 카타르 등 개도국에서도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을 배우겠다고 오고 있어요.”
GTC-K는 녹색기술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과의 협력을 통해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성 소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속적으로 녹색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그 나무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듯이 녹색기술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예요.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일이죠. GGGI, GCF, GTC-K 삼각을 중심으로 글로벌 녹색성장 이슈에 대한 정책과 기술 대안을 제시할 기관이 바로 녹색기술센터예요. GTC-K 내 연구뿐 아니라 교과부, 지경부, 환경부 등 부처별로 분산된 녹색기술 정책을 일원화하고 유관 기관의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점검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요.”
성 소장은 녹색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글로벌 R&D 네트워크 및 국가간 녹색기술 협력 전략·체계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녹색성장은 창의성을 갖고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이예요. 길게 내다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죠. 우리나라의 앞으로 발전은 녹색기술산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재원, 정책, 기술이 합쳐진 그린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을 잘 이행시키는 일도 중요하거든요. 기술적인 차원은 아직 선진국보다 부족한 면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해요.”

2012년 5월 15일, 덴마크 전략연구소와 MOU 체결
지난 5월 성 소장은 덴마크와 녹색기술 R&D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최근,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와 아시아지역 녹색기술이전협력을 위한 협력 업무를 약속했다. 앞으로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과의 녹색 R&D 공조체계를 구축해 첨단기술 네트워킹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개도국 녹색분야의 효율적 재정지원 및 정책수립을 위해 지난 7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지역을 방문한 성창모 소장은 세 나라의 녹색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GGI의 녹색정책 수립부문과 GCF의 기금운영 부문에 녹색기술 전문 자문 및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게 GTC-K의 역할이죠. 선진국과는 첨단 기술개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개도국에게는 개도국 실정에 맞는 녹색분야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녹색성장 이슈에 대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해야 해요.”
특히 그는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나노혁명을 들고 나와 시장을 선점했듯이 녹색성장에 대한 주도권을 잡는 국가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녹색기술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고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중요한 자산이예요. 미래의 녹색기술을 내다보고 차세대 유망기술을 발굴, 연구하는 것이 우리 센터가 할 일이죠. 궁극적으로 ‘글로벌 녹색기술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해내야 해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아요.(웃음)”
녹색기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2020년에는 5조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 소장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뤄낼 저탄소녹색성장의 핵심은 녹색기술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녹색기술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유지하며 추진해야 해요.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도 가능한 거죠. 우리나라가 녹색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균형을 잘 유지하며 녹색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해요.”
GTC-K는 세계 수준의 녹색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인 녹색기술 유망분야를 전략적으로 발굴할 계획인 성 소장. GGGI·GCF·GTC-K 그린트라이앵글의 중심축으로 글로벌 녹색성장을 이끌겠다는 그의 포부가 앞으로 기대된다.
◆ 한국녹색기술센터(GTC-K)
한국녹색기술센터(Green Technology Center, Korea)는 범부처 녹색기술 R&D 정책의 기획·수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녹색기술 R&D 협력 추진을 위한 종합 창구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 홍릉에 문을 열었다. 올해에는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KISTEP 등 유관기관의 기획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녹색기술 R&D 협력 추진을 위해 덴마크, 카타르, 터키,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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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도에 미국으로 건너가 20년 넘게 에너지과학연구에 몰두해 온 그는 2004년 한국으로 돌아와 효성기술원 초대 원장과 기초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장을 역임하고, 국가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중장기 토탈로드맵 수립에 참여했다. 신성장동력기획단 주력기반산업 위원장과 대통령 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성 소장은 올해 3월, GGGI·GCF·GTC-K 녹색트라이앵글의 중심축인 기술을 담당하는 한국녹색기술센터를 맡았다.
지난 3월 29일 문을 연 한국녹색기술센터(GTC-K : Green Technology Center, Korea)는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는 녹색기술 R&D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종합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된 기관으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 대응 기술 연구 및 확산 등에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중추적인 역할과 글로벌 R&D 공조체제 구축 창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GTC-K는 해외에서 없던 우리나라에서 만든 최초의 글로벌 녹색기술 전문 싱크탱크라고 보시면 돼요. GTC-K의 역할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국가 녹색기술 정책의 종합 지원 역할을 하고 국제기술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일이죠. 지난 3월 설립된 이후 미국, 독일, 덴마크 등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녹색기술사업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어요.”
성 소장은 이번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와 관련, 앞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성장기반이 열렸다며 기뻐했다.
“녹색성장이라는 어젠더를 우리나라가 이끌고 간다는 것은 앞으로 한국인이 주도가 돼 국제적 이슈를 이끌고 나간다는 의미죠. GCF라는 큰 국제기구가 우리나라에 들어섰다는 것은 녹색일자리 창출, 녹색재원 마련 등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및 글로벌 어젠더를 이끄는 주역국가로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를 위해 녹색기술 글로벌 창구를 담당할 녹색기술센터의 역할이 크고요.”
그는 1960년대 보릿고개를 지나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가 이뤄낸 결과물은 어마어마한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녹색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먹을 것이 없어 해외에 양식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50여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이슈를 선점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요. 더 우위를 차지하는 부분도 있고요. 녹색재원, 녹색정책, 녹색기술 등 녹색 삼각구도 체제를 갖춘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죠. 녹색기술센터도 전세계에 하나 뿐이고요. 녹색기술의 선진국가인 독일, 프랑스 등은 공동 연구 및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터키, 카타르 등 개도국에서도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을 배우겠다고 오고 있어요.”
GTC-K는 녹색기술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과의 협력을 통해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성 소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속적으로 녹색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그 나무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듯이 녹색기술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예요.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일이죠. GGGI, GCF, GTC-K 삼각을 중심으로 글로벌 녹색성장 이슈에 대한 정책과 기술 대안을 제시할 기관이 바로 녹색기술센터예요. GTC-K 내 연구뿐 아니라 교과부, 지경부, 환경부 등 부처별로 분산된 녹색기술 정책을 일원화하고 유관 기관의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점검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요.”
성 소장은 녹색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글로벌 R&D 네트워크 및 국가간 녹색기술 협력 전략·체계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녹색성장은 창의성을 갖고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이예요. 길게 내다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죠. 우리나라의 앞으로 발전은 녹색기술산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재원, 정책, 기술이 합쳐진 그린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을 잘 이행시키는 일도 중요하거든요. 기술적인 차원은 아직 선진국보다 부족한 면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해요.”

2012년 5월 15일, 덴마크 전략연구소와 MOU 체결
지난 5월 성 소장은 덴마크와 녹색기술 R&D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최근,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와 아시아지역 녹색기술이전협력을 위한 협력 업무를 약속했다. 앞으로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과의 녹색 R&D 공조체계를 구축해 첨단기술 네트워킹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개도국 녹색분야의 효율적 재정지원 및 정책수립을 위해 지난 7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지역을 방문한 성창모 소장은 세 나라의 녹색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GGI의 녹색정책 수립부문과 GCF의 기금운영 부문에 녹색기술 전문 자문 및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게 GTC-K의 역할이죠. 선진국과는 첨단 기술개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개도국에게는 개도국 실정에 맞는 녹색분야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녹색성장 이슈에 대한 기술적 대안을 제시해야 해요.”
특히 그는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나노혁명을 들고 나와 시장을 선점했듯이 녹색성장에 대한 주도권을 잡는 국가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녹색기술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고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중요한 자산이예요. 미래의 녹색기술을 내다보고 차세대 유망기술을 발굴, 연구하는 것이 우리 센터가 할 일이죠. 궁극적으로 ‘글로벌 녹색기술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해내야 해요.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아요.(웃음)”
녹색기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2020년에는 5조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 소장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뤄낼 저탄소녹색성장의 핵심은 녹색기술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녹색기술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유지하며 추진해야 해요.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도 가능한 거죠. 우리나라가 녹색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균형을 잘 유지하며 녹색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해요.”
GTC-K는 세계 수준의 녹색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인 녹색기술 유망분야를 전략적으로 발굴할 계획인 성 소장. GGGI·GCF·GTC-K 그린트라이앵글의 중심축으로 글로벌 녹색성장을 이끌겠다는 그의 포부가 앞으로 기대된다.
◆ 한국녹색기술센터(GTC-K)
한국녹색기술센터(Green Technology Center, Korea)는 범부처 녹색기술 R&D 정책의 기획·수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녹색기술 R&D 협력 추진을 위한 종합 창구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 홍릉에 문을 열었다. 올해에는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KISTEP 등 유관기관의 기획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녹색기술 R&D 협력 추진을 위해 덴마크, 카타르, 터키,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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