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줄고’ 피해액은 ‘늘고’

경북 구미, 지난해 화재 6% 줄어든 201건 … 손실 21억3000만원

지역내일 2002-01-08
지난해 경북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의 건수는 줄었지만 피해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미소방서(소장 전백중)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01건. 이는 2000년 발생한 214건에 비해 6% 정도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오히려 피해액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인해 21억3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전년 16억4000만원보다 30%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코오롱 내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등 대형화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 발생 건수별로 보면 전기누전이나 낡은 전선 등으로 인한 화재가 77건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이어 담배불로 인한 화재가 24건(12%)으로 뒤는 이었고 불티 7건, 아궁이 4건, 난로 2건, 기타 73건 등의 순이었다. 게다가 방화로 인한 화재도 12건이나 발생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주택으로 전체의 28%인 56건으로 집계됐다. 차량화재도 42건이나 발생했고 공장이 21건, 창고 8건, 음식점 7건, 작업장 6건, 기타 61건 등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서는 지난해 구조활동은 1137건으로 493명을 구조해 2000년에 비해 14%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구급활동은 8680건에 651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소장서가 보유한 구급차가 9대인 점을 감안하면 119구급차 1대가 하루평균 2.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이다.
구미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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