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염전 함수에서 ‘리튬’ 추출

지역내일 2012-11-26
산업화 방안 마련 … 수입 대체 효과 기대

전남도가 천일염을 만드는 '함수'에 다량 함유된 '리튬'을 추출해 산업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받고 있다.

리튬은 휴대전화, 노트북, 항공기용 특수경량 합금, 세라믹 등에 쓰이는 희소광물로 국내에선 생산되지 않는다.

전남도는 25일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순천센터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바닷물에서 희소금속인 리튬 추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바닷물에서는 ℓ당 0.18ppm의 리튬이 추출됐으며, '간수'에선 0.59ppm, '함수'에서는 3.2ppm이 추출됐다.

간수는 소금에서 저절로 녹아 흐르는 짠 물을 말하며, 함수는 천일염을 만들기 위해 염전에서 자연 증발시킨 짠 물이다.

리튬 추출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함수에 흡착포를 투입한 뒤 탈착, 중화, 농축, 결정화 과정을 거쳐 리튬을 추출한다.

바닷물의 경우 리튬 추출에 30일 이상 걸리지만 함수의 경우 불과 하루만에 리튬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리튬은 휴대전화 건전지 등에 쓰이는 희소광물로 국내에선 생산되지 않는다.

지난 2010년 수입량은 3만2000톤으로 1조원 규모다. 2020년 국내 리튬시장 규모는 3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도가 직·간접 투자하거나 관심기업과 공동으로 회사를 설립해 함수를 이용한 리튬 추출을 산업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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