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EYE LEVEL 글로벌교육포럼 2012'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 발표자로 나선 동국대 조 벽 석좌 교수는 "한국의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이 아니라 깨달음, 즐거움 등으로 구성된 교육 경험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차원의 눈높이를 맞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5가지 교육 영역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창의력과 인성교육을 강화한 초중고 교과 과정의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사범대와 교대의 교과과정 혁신으로 학생의 정서적 문제를 다루는 실력 있는 교사가 교육현장에 투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닝 활성화를 통한 학생의 학업 주체화와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중도의 교육리더십, 아이들의 장기 목표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페셜 세션에서는 제21회 눈높이교육상 글로벌 부문 수상자인 미국 뉴욕 브롱스 차터스쿨 브루스 발라드 교사 '학습자 스스로의 힘에 의한 교육' 이라는 주제로 학생들 스스로 직관력, 상상력을 통해 언어를 이해하는 침묵 학습법을 소개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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