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체첸 전쟁 격화

양측 100여명 사상

지역내일 2002-01-08 (수정 2002-01-09 오후 4:40:55)
새해 들어 대 체첸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 연방군이 7일 체첸의 제3도시 아르군을 집중 공격했다고 러시아군이 밝혔다.
체첸 반군 지도자 체포 작전에 나선 러시아군은 지난 3일 이후 아르군을 포위공격하는 한편 초트신-유르트 등 체첸 수도 그로즈니 인접 도시들에 대한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6일 이후 아르군을 전면 봉쇄한 채 전투 헬기와 탱크, 장갑차 등을 동원해 시의 주요 요충지를 장악한 뒤 체첸 반군을 도와준 주민 40여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 3명이 숨지고 수명이 부상했으며, 체첸측에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군은 전했다.
체첸 공화국의 보안부 소속 한 직원은 지난주 러시아군 정찰기가 쳐들어와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안부 부장관은 러시아군의 정찰기가 쳐들어오자 이들의 잠망경을 코트로 감싸는 등 격렬하게 저항7했고, 러시아군은 그에게 발사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언론들이 전했다.
러시아의 이번 대 체첸 공세는 2년 전 러시아가 체첸 분리주의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해왔을 때보다 한층 가열된 상황이라 주목된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러시아군의 이번 총공세로 그동안 체첸 반군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는 등 양측에서 모두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6년 약 20개월동안 체첸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다 철수한 러시아군은 1999년 9월 모스크바 등지의 아파트 폭탄 테러로 300여명이 사망한 이후 체첸에 다시 진주해 제2차 전쟁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와 체첸 대표들은 앞서 지난해 11월 전쟁 종료를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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