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더샵 마스터뷰' 계약 첫날 50% 넘겨
인천 송도에서 계약 첫날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대형만 50%의 계약률을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는 악성 미분양 아파트로 인식된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자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단지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남다른 인기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 더샵 마스터뷰' 아파트의 계약 첫날 집계 결과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 459가구 중 231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전용면적 72~196㎡, 1861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4~15일 청약접수를 받아 전용면적 85㎡ 이하는 평균 1.60대 1, 85㎡ 초과 아파트는 평균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중대형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계약하는 이들을 대부분 임대사업자로 보고 있다. 국제기구나 다국적기업이 유치되면 대형 평면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업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강남과 용산 등에서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가 주택 임대사업이 활성화돼 있다.
조용진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녹색기후기금 유치 전 중소형 아파트만 팔리던 송도 아파트 시장을 고려하면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인천 송도에서 계약 첫날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대형만 50%의 계약률을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지역에서 중대형 아파트는 악성 미분양 아파트로 인식된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자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단지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남다른 인기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 더샵 마스터뷰' 아파트의 계약 첫날 집계 결과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 459가구 중 231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전용면적 72~196㎡, 1861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4~15일 청약접수를 받아 전용면적 85㎡ 이하는 평균 1.60대 1, 85㎡ 초과 아파트는 평균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중대형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계약하는 이들을 대부분 임대사업자로 보고 있다. 국제기구나 다국적기업이 유치되면 대형 평면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업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강남과 용산 등에서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가 주택 임대사업이 활성화돼 있다.
조용진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녹색기후기금 유치 전 중소형 아파트만 팔리던 송도 아파트 시장을 고려하면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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