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원휘 덕수중 교장] 다양한 직업체험 통해 진로·꿈 설계해요

지역내일 2012-12-03
실질적 직업체험 기회 제공 … 자기주도학습 동아리 직접 운영

"아이들에게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지난달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무사히 마친 덕수중학교 이원휘(사진) 교장은 "이번 진로교육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체험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중학생 진로·직업체험은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 활동 시간을 직업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진로·직업체험 시범학교 24개를 선정했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덕수중학교는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서울 중구청, 시민단체, 학부모일터, 인근상가 등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일터를 선정한 후 1개 일터당 3명의 학생들을 배정했다.

사전교육과 사후 프로그램을 위한 외부강사를 섭외하고 성공적인 일터체험을 위한 일터멘토 간담회를 추진했다.

직업체험 첫날, 직장예절과 안전교육, 자기 소개서 작성 등 사전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다음날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신이 선택한 일터에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언론사에서 직업 체험을 한 3명의 여학생들은 편집국에서 기사 마감하는 것을 둘러보고 기자의 하루일과와 신문의 역사 등 강의를 들으며 막연하게 느꼈던 언론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과정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일터 체험활동을 주제로 소감문을 작성하고 멘토에게 감사엽서를 쓰는 것으로 진로교육 체험을 마무리 했다.

이 교장은 "요즘 아이들은 진로교육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체험은 학생 개개인이 평소 관심 있는 직업체험 현장에서 직업세계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미래의 나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장은 진로·직업 체험이외에 내실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 교장은 직접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학생 자기주도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매주 월요일 방과후에 1시간 30분씩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주1회 강의와 5분 스피치, 주제토론 등을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특목고,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술 면접을 지도해 국제고 1명 외국어고등학교에 2명을 합격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

이 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어 자기주도학습 동아리를 직접 운영하게 됐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돼 내년에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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