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초·중·고교를 혁신학교로’

지역내일 2012-12-04
경기교육청, 2015년 목표 '혁신학교 시즌2'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초·중·고교를 2015년까지 혁신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009년부터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지정 운영해 온 혁신학교의 다양한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각급 학교로 확대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2013년에는 도내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며 '혁신학교 시즌2-2013학년도 경기교육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모든 학교 교육과정에 창의지성교육을 도입, 예술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의사소통 등을 교육한다. 이를 위해 중학교용 철학·음악 창의지성 교과서를 보급하고 7종의 교과서도 추가 개발한다.

평가 역시 창의성을 평가하는 논술평가와 교사별 평가를 전국 처음으로 확대 실시한다.

초등학교부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일제고사 형태의 시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학생들의 태도, 협동, 책임, 자아존중감 등에 관한 능력평가도 처음 도입한다.

혁신학교와 인근 6개 가량의 일반 학교를 묶어 '혁신학교 클러스터'를 구축한 뒤 혁신학교 클러스터 협의회를 통해 혁신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혁신학교 수는 내년 상반기 41개를 추가 지정하는 등 당분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시·군 지역교육청을 실질적인 혁신교육 지원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지역교육청에 장학사를 추가 배치한 뒤 행정 업무를 줄여 장학 업무에 치중하도록 하고 도교육청이 가진 고등학교 지도권한도 지역교육청에 위임한다. 교장·교감에 대한 인사권과 평가권 역시 50% 넘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학교교육계획에 반영해 교육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동시에 학교행복지수를 조사, 학교 교육력 판단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시즌2는 2009년 9월 첫 지정 이후 내년 3월 195개교로 늘어나는 혁신학교 정책이 도입기를 지나 정착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교육감은 "교육을 혁신하는 일은 고정관념과 관행을 넘어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며 "지난 3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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