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 조성 ‘착착’

지역내일 2012-10-30
부지조성 공정률 95% … 교통·물류 중심 친환경도시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공사가 공정률 95%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는 2007년 9월 착공해 오는 12월 부지조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총사업비 8676억원을 투입, 경북 김천시 농소·남면 일원 381만5000㎡ 부지에 인구 2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를 조성한다.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교통기능군 3개 기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업기술지원군 3개 기관, 한국전력기술 등 에너지·기타 기능군 6개 기관 등 12개 공공기관 5060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12개 이전기관 중 임차청사를 사용하는 한국건설관리공사를 제외한 11개 기관은 지난해 부지매입을 완료했고, 한국도로공사 등 9개 기관이 신청사 건립에 착공했다. 나머지 기관도 착공을 준비 중이다.

김천혁신도시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교통여건이다. 김천혁신도시는 서울에서 240㎞, 김천시내에서 6㎞, 인근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20㎞, 대구에서 50㎞정도 떨어져 있으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인근 산업단지연결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까지 확충되면 최고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김천구미역)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경부고속도로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동김천나들목도 지난 9월 25일 개통했고, 김천 시가지 외곽을 순환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도 올해 말부터 연차적으로 뚫릴 예정이다. 국도 4호선 및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연접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뿐만 아니라 문화·교육·자족 기능을 갖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녹색미래과학관도 지난 6월 착공해 2014년 준공된다. 또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33만7000㎡를 공급해 R&D·정보통신·그린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농생명산업·첨단도로교통·교육 분야를 특화할 방침이다.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혁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일반시민들을 위해 김천시는 2012년말까지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총 9325가구 중 398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LH공공분양 아파트 660가구는 올해 5월 100% 분양을 완료했다. 민간건설사와 LH공공임대 아파트도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혁신도시 건설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 등이 완비되면 김천은 교통·물류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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