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수혜자 늘고 금액은 줄어

사립대 세입 중 기부금·국고보조금 늘어 … 재단 전입금 비율은 감소

지역내일 2002-02-13 (수정 2002-02-15 오후 4:54:27)
대학생 장학금 수혜자는 늘었으나 수혜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우식 연세대 총장)이 13일 내놓은 ‘대학교육 발전지표’에 따르면 2000년 현재 학부생의 전체 장학금 수혜 비율은 56.87%로 99년 52.90%보다 늘어났지만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76만 9870원으로 99년 84만7610원보다 10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대학교육여건 조사결과’는 대교협이 매해 국내 대학의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을 조사발표하는 것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 학생 현황 = 장학금 수혜율은 국립대 73.05%, 사립대 50/97%로 국립대생의 장학금 수혜율이 높았고 1인당 수혜액은 국립대가 48만원 사립대가 92만원으로 사립대가 많았다.
또 학부에서 외래 강사가 교과목을 담당하는 비율은 2001년 기준 38.44%로 2000년 37.20%보다 높아졌다.
사립대의 외래강사 의존도가 39.49%로 국립대의 36.6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생의 대학원 진학률은 10.68%로 2000년의 11.41%보다 떨어졌고 중도탈락률은 2000년 기준 5.96%로 99년의 2.03%보다 높아졌다.
대학원 진학자를 뺀 졸업자수 대비 취업자수로 계산한 취업률은 52.55%로 2000년의 58.57%보다 많이 낮아졌다. 이는 99년의 45.27%, 98년 50.42%보다 높은 수치다.

◇ 교수현황 = 2001년 기준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는 30.18명으로 2000년의 30.25명보다 교육 환경이 나아졌다.
그러나 전임교수 1인당 학부생수는 28.18명으로 2000년의 28.16명 보다 많아졌다.
정교수의 월평균 급여액은 491만 4000원으로 2000년의 437만 9000원보다 12.2%가 늪었으며 부교수는 407만 9000원, 조교수는 347만 1000원, 전임강사는 298만 8000원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간강사의 시간당 강사료는 2만 2870원으로 2000년의 2만 3210원, 99년의 2만 3520원보다 줄어들어 전임강사와 시간강사의 보수 격차는 더욱 커졌다.

◇ 교육과정 현황 = 학부에서 외래 강사가 교과목을 담당하는 비율이 2001년 기준 38.44%로 2000년의 37.20%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립대의 외래 강사 의존도가 39.49%로 국립대의 36.68%보다 높았다.
또 2001년 기준 사이버 강좌 개설 비율도 교양강좌는 0.89%, 전공강좌는 0.97%로 전반적으로 사이버 강좌가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 재정현황 = 사립대의 세입 중 기부금 비율은 늘었으나 1인당 법인전입금은 줄어들고 납입금 비율과 국고보조금 비율이 늘어나 사립대의 재정 자구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기준 사립대 세입 중 기부금 비율은 8.66%로 99년 7.16%, 98년 8.18%보다 높았지만 사립대 세입 중 국고보조금 비율도 99년 3.83%에서 4.28%로 높아졌다. 사립대 세입 중 납입금 비율도 크게 높아져 99년의 53.21%에서 2000년 70.88%로 크게 올랐다.
또 사립대 학생 1인당 법인전입금은 2000년 32만 3000원으로 99년 39만 6700원, 98년 39만원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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