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수도꼭지 틀면 하얀 물 나오는데…

지역내일 2012-12-07

가정에서 과일·채소를 세척할 때나 김장김치를 담글 때 수돗물을 사용하면서도 직접 수돗물을 마시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 이유중 하나는 수돗물은 안전하지 않다는 오해로 인한 불신이다. 수돗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 수돗물을 틀었을 때 가끔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부분 높은 수압으로 인한 기포가 발생된 것이다. 물속에 섞인 공기가 물의 흐름에서 소용돌이 현상을 일으켜 수도꼭지를 통과하면서 매우 작은 크기의 기포가 발생한다. 일명 백수현상이라고 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진다.

■ 염소냄새가 나는데 건강에 해롭지 않나.

정수처리시 사용하는 염소는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가정으로 보내기 전에 일반세균, 대장균 등 미생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 수도법에서 '수도꼭지의 잔류염소가 0.1㎎/ℓ 이상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염소는 수돗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수돗물을 받아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마시면 냄새도 없어지고 좋다.

■ 녹물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현재 서울시내 상수도 배관의 90% 이상이 녹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관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노후된 건물의 경우 가정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음용해야 한다. 혹시 가정내 배관이 문제가 된다면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개인 소유인 옥내 배관까지 교체공사의 50%, 갱생공사의 80%를 지원한다.

■ 수질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곳은.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하면 수질검사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각 지역의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된다. 또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인천·대전·광주·부산·울산·대구광역시는 지역번호 + 121로 연락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된다. 본부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의 안전에 기본이 되는 잔류염소, 탁도, 수소이온농도, 철, 구리 등을 현장에서 바로 검사한다. 부적합한 수돗물은 세균 등 7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해 부적합 원인을 조사하고 물탱크 청소, 노후수도배관의 교체, 물탱크 수위조절 등 개선방법을 알려준다.

자료 한국상하수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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