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 대상제외 항목에 대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득공제 특화상품인 'KB국민카드의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가 인기다.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직장인과 급여소득자 고객들이 가족중심의 소비패턴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주유, 놀이공원, 외식 업종 등 생활비 할인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국세·지방세, 보험료, 이동통신요금에 대해서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득공제 효과를 극대화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보험료 건당 10만원 이상 이용시 2000원 할인, 국세·지방세 건당 10만원 이상 이용시 2000원 할인, 이동통신요금 건당 5만원 이상 자동이체시 1000원 할인, 대중교통 이용시 월 2만원 이용금액까지 5% 할인, GS칼텍스에서 주유시 건당 10만원, 월간 30만원 이용금액까지 주중 리터당 50원, 주말 리터당 60원 할인 등이다. 또 에버랜드에서 3만원 이상 이용하면 50%를 할인해주고 아웃백에서 3만원 이상 사용해도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시 5% 할인, SPC가맹점에서 건당 1천원 이상 이용하면 해피포인트 5%를 적립해준다.
이같은 할인혜택은 월 이용금액에 따라 달라지는데, 직전월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인 경우 월 최대 5000원,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인 경우 월 최대 1만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월 최대 2만원, 10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5만원까지 제공된다.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는 KB국민은행 영업점이나 KB국민카드 누리집(www.kbcard.com), 콜센터(1588-1688)에서 신청 가능하다.
박기용 홍보부장은 "내년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이 20%에서 15%로 조정돼 체크카드 소득공제율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며 "이로 인해 소득공제 혜택에 있어 상대적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더욱 유리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30%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12조5745억 원을 기록해 카드사 중 체크카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출범 1년이 채 안돼 이룬 성과여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체크카드 실적은 올해에도 이어져 1분기 이용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한 3조9870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4조3090억원을 달성하는 등 상반기에도 1위를 지켰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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