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비철금속 클러스터와 연계 발전 … 관련 기업들과 교육과정 공동개발
인류문명의 발전은 금속재료 개발능력과 활용능력에 의해 좌우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비철금속공학은 21세기 산업의 핵심소재를 학문적으로 다루는 분야이며 다른 이공학과 연계해 과학과 기술을 융합하고 실현하는 분야다.
특히 글로벌시대에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이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각국이 경쟁하고 있다.
강릉영동대학 비철금속과는 바로 이런 비철금속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글로벌시대에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이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각국이 경쟁하고 있다. 강릉영동대학 비철금속과는 바로 이런 비철금속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사진은 이 학과 학생들이 현미경 조직관리실험을 하는 장면. 사진 강릉영동대학 제공>
강릉영동대학이 비철금속학과를 설립한 것은 강릉 비철금속 클러스터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 학과의 교육과정은 산학협력관계인 POSCO 엠텍, 고려아연 등과 함께 마련했다. 비철금속학과는 이를 통해 현장밀착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학과는 교육목표를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전문가로서의 인성함양, 비철금속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기술인으로서의 자질함양, 국가 신동력을 창출하는 비철산업 주역으로서의 능력함양 등으로 삼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 2년제 금속관련 학과들은 4년제 학과의 교육과정을 축소 답습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전문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 비철금속과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체결한 기업들과의 협의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공교육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재교육이 필요 없는 현장적응능력을 강화·집중 교육시킴으로서 이 학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덕분에 비철금속과는 국내 최초의 이 분야 전문 학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학과는 1학년 교육과정을 금속재료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에 맞추어 구성했다. 2학년 과정부터는 비철금속 심화과정이 집중적으로 개설됐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은 사회에 진출해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인성교육울 집중적으로 받는다. 또 비철관련기업의 실무자, 연구자, 경영자를 초빙해 세미나, 특강을 통해 현장 감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포스코 세미나' 과목을 4학기동안 개설하고 있다.
비철금속과의 전임교수진은 국내최초로 마그네슘을 전공한 임석원 교수와 제련분야 대기업 25년 경력의 김학모 교수로 구성되어 있다. 학과장을 맡고 있는 임석원 교수는 1993년 일본 나고야대에서 국내 최초로 마그네슘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비철금속 전문가다. 그는 박사과정를 마치고 일본 국립연구소(AIST)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마그네슘 복합재료 연구로 특허도 세계 최초로 출원했다. 고강도 고내열 마그네슘합금 개발에 관심이 많은 임 교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연구원도 겸임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학과에서는 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강원권 지역본부 현장실무분야 전문가들을 겸임교수로 초빙해 이론과 실무 그리고 인성을 겸비한 최고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비철금속 전문학과를 개설한 강릉영동대학 부근에는 RIST 분원, KITECH 분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 등 관련 연구소도 자리 잡고 있어서 비철금속분야의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다. 이 학과 졸업생들은 포스코 마그네슘제련소를 비롯해 고려아연, LS-Nikko 동제련, 동부메탈, 풍산, 노벨리스코리아 등 비철금속 관련 기업과 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인류문명의 발전은 금속재료 개발능력과 활용능력에 의해 좌우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비철금속공학은 21세기 산업의 핵심소재를 학문적으로 다루는 분야이며 다른 이공학과 연계해 과학과 기술을 융합하고 실현하는 분야다.
특히 글로벌시대에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이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각국이 경쟁하고 있다.
강릉영동대학 비철금속과는 바로 이런 비철금속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글로벌시대에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이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각국이 경쟁하고 있다. 강릉영동대학 비철금속과는 바로 이런 비철금속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사진은 이 학과 학생들이 현미경 조직관리실험을 하는 장면. 사진 강릉영동대학 제공>
강릉영동대학이 비철금속학과를 설립한 것은 강릉 비철금속 클러스터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 학과의 교육과정은 산학협력관계인 POSCO 엠텍, 고려아연 등과 함께 마련했다. 비철금속학과는 이를 통해 현장밀착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학과는 교육목표를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전문가로서의 인성함양, 비철금속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기술인으로서의 자질함양, 국가 신동력을 창출하는 비철산업 주역으로서의 능력함양 등으로 삼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 2년제 금속관련 학과들은 4년제 학과의 교육과정을 축소 답습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전문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 비철금속과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체결한 기업들과의 협의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공교육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재교육이 필요 없는 현장적응능력을 강화·집중 교육시킴으로서 이 학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덕분에 비철금속과는 국내 최초의 이 분야 전문 학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학과는 1학년 교육과정을 금속재료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에 맞추어 구성했다. 2학년 과정부터는 비철금속 심화과정이 집중적으로 개설됐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은 사회에 진출해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인성교육울 집중적으로 받는다. 또 비철관련기업의 실무자, 연구자, 경영자를 초빙해 세미나, 특강을 통해 현장 감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포스코 세미나' 과목을 4학기동안 개설하고 있다.
비철금속과의 전임교수진은 국내최초로 마그네슘을 전공한 임석원 교수와 제련분야 대기업 25년 경력의 김학모 교수로 구성되어 있다. 학과장을 맡고 있는 임석원 교수는 1993년 일본 나고야대에서 국내 최초로 마그네슘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비철금속 전문가다. 그는 박사과정를 마치고 일본 국립연구소(AIST)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마그네슘 복합재료 연구로 특허도 세계 최초로 출원했다. 고강도 고내열 마그네슘합금 개발에 관심이 많은 임 교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연구원도 겸임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학과에서는 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강원권 지역본부 현장실무분야 전문가들을 겸임교수로 초빙해 이론과 실무 그리고 인성을 겸비한 최고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비철금속 전문학과를 개설한 강릉영동대학 부근에는 RIST 분원, KITECH 분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 등 관련 연구소도 자리 잡고 있어서 비철금속분야의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다. 이 학과 졸업생들은 포스코 마그네슘제련소를 비롯해 고려아연, LS-Nikko 동제련, 동부메탈, 풍산, 노벨리스코리아 등 비철금속 관련 기업과 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