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교육정책 고교평준화 강화

지역내일 2012-11-02
외고·자사고 우선선발권 폐지

안철수 대선후보는 1일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에 주어진 학생 우선선발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고와 영재학교를 제외한 모든 고교입시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라 고교평준화 강화의 방향을 담은 정책이다.

안 후보는 이날 교육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지역·빈부간 교육격차 해소를 강조하면서, 현행 고교입시에서 전기고와 후기고의 장벽을 없애고, 과학고·영재학교를 제외한 모든 고교에 동등한 지원기회를 부여해 선지원 후추첨하는 수평적 고교선택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기에 특목고와 특성화고, 자율형사립고가 개별학교별로 지원학생을 먼저 선발하고, 후기에 자율형공립고 등 일반고등학교가 선지원배정을 받아 추첨으로 먼저 뽑고 그 뒤 나머지 일반고가 신입생을 추첨선발하는 체제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외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은 현재의 학교형태를 유지하더라도 우수 학생들을 먼저 뽑는 우선선발권이 없어져 일반고와 차이가 없어지는 사실상의 평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과학고와 영재고는 장기적으로 통합해 1년 단위 위탁교육기관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대입전형의 경우, 수능·논술·내신·입학사정관 전형 등 네가지로 줄이고 일괄 대입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서류를 한번만 제출하면 모든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정원외 11%인 기회균등 대학입학 전형을 정원의 2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반값등록금제는 2014년 전문대학, 2015년 지방대 이공계, 2016년 지방대 전체, 2017년 수도권 전체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고등학교는 임기 내 무상교육을 공약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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