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설과 관련, 국방부가 대체부지로 제안한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외곽 수송단(TMP)과 유엔사(UNC) 부지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군 아파트 건립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10일 “미군측이 국방부가 제안한 대체부지에 대해 미화 1억~1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전 비용과 테러에 대비한 안전지대(50m) 확보문제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미군측은 대신 용산기지내에 미군숙소를 짓는다는 종전의 입장을 다시 내놓고 국방부와 서울시를 설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군측이 사우스포스트 기지 내 부지에 드래곤힐 호텔 높이(9층)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아파트를 건축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이 호텔이 언덕에 있기 때문에 같은 높이로 아파트를 지으면 10층 이상이 되고 이는 자연녹지에 4층 이상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국내 건축법과 배치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측이 기지내 아파트 건립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미군기지가 자연녹지인 점을 감안, 최고 14~15층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용산기지 외곽 수송단(2만3351평)과 유엔사 컴파운드(1만6132평)를 유력한 부지로 검토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10일 “미군측이 국방부가 제안한 대체부지에 대해 미화 1억~1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전 비용과 테러에 대비한 안전지대(50m) 확보문제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미군측은 대신 용산기지내에 미군숙소를 짓는다는 종전의 입장을 다시 내놓고 국방부와 서울시를 설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군측이 사우스포스트 기지 내 부지에 드래곤힐 호텔 높이(9층)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아파트를 건축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이 호텔이 언덕에 있기 때문에 같은 높이로 아파트를 지으면 10층 이상이 되고 이는 자연녹지에 4층 이상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국내 건축법과 배치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측이 기지내 아파트 건립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미군기지가 자연녹지인 점을 감안, 최고 14~15층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용산기지 외곽 수송단(2만3351평)과 유엔사 컴파운드(1만6132평)를 유력한 부지로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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