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수준 … "CD금리 대체 역부족" 지적도
단기코픽스(COFIX) 금리가 오는 20일부터 공시된다. 단기코픽스 금리는 금융 당국과 은행권이 공동 개발한 금리로, 기존 대출 지표로 사용됐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이자 새로 도입된 지표다.
12일 전국은행연합회는 단기코픽스가 20일부터 공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공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음 주 수요일(19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 하루 늦춰졌다. 이후부터는 매주 수요일(수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오후 3시 이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이다. 첫 공시되는 단기코픽스는 2.9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같은 기간 CD금리(2.85%)보다 0.05%p 높은 것이다.
단기코픽스 공시가 시작돼도 기존 대출금리 지표가 단시간에 바뀌진 않을 전망이다. 기존 CD금리 기준으로 돼 있던 대출금리를 단기코픽스로 바꾸는 전산작업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1월 중순쯤부터 단기코픽스가 대출금리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거의 모든 대출상품에 단기코픽스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금리 선택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단기코픽스가 CD금리 논란 이후 대체지표로 개발됐지만 아직 CD금리를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단기코픽스는 만기 3개월물인 단기조달상품의 주간 신규취급액에 대한 가중평균비용지수다. 즉 은행의 3개월분 자금조달 비용을 가중평균해서 낸 것이기 때문에 정작 하루하루의 변동하는 상황을 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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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코픽스(COFIX) 금리가 오는 20일부터 공시된다. 단기코픽스 금리는 금융 당국과 은행권이 공동 개발한 금리로, 기존 대출 지표로 사용됐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의혹 등 논란에 휩싸이자 새로 도입된 지표다.
12일 전국은행연합회는 단기코픽스가 20일부터 공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공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음 주 수요일(19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 하루 늦춰졌다. 이후부터는 매주 수요일(수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오후 3시 이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이다. 첫 공시되는 단기코픽스는 2.9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같은 기간 CD금리(2.85%)보다 0.05%p 높은 것이다.
단기코픽스 공시가 시작돼도 기존 대출금리 지표가 단시간에 바뀌진 않을 전망이다. 기존 CD금리 기준으로 돼 있던 대출금리를 단기코픽스로 바꾸는 전산작업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1월 중순쯤부터 단기코픽스가 대출금리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거의 모든 대출상품에 단기코픽스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금리 선택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단기코픽스가 CD금리 논란 이후 대체지표로 개발됐지만 아직 CD금리를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단기코픽스는 만기 3개월물인 단기조달상품의 주간 신규취급액에 대한 가중평균비용지수다. 즉 은행의 3개월분 자금조달 비용을 가중평균해서 낸 것이기 때문에 정작 하루하루의 변동하는 상황을 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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