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자산운용 다각화에 제격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일부 상품에서 역마진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이 자산운용수익률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부동산 자산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선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생명보험사의 부동산 투자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과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5∼7%의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내고 있는데, 생보사의 부동산 투자이익률은 4%도 안된다"며 부동산 투자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일반계정은 총 자산의 100분의 25, 특별계정은 자산의 100분의 15까지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영업장이나 연수시설 등의 업무용 부동산이나 주택사업과 부동산임대사업, 해외부동산업 등의 투자사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그런데 운용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3.6% 밖에 안된다. 383조원 중 13조8000억원 정도다. 지난 2000년에 9.52%나 됐던 것이 시장환경 변화와 정부정책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결과다.
생보사들이 부동산 투자이익률도 그리 신통치가 않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이 6.97%에 달했는데, 생보사들의 부동산 투자이익률은 3.5%에 불과했다.
삼성생명이 4.08%로 최고였고. 그 뒤를 교보생명(3.45%)과 한화생명(2.79%)이 따랐다. 알리안츠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2.79%, 2.24%였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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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로 인해 일부 상품에서 역마진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이 자산운용수익률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부동산 자산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선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생명보험사의 부동산 투자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과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5∼7%의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내고 있는데, 생보사의 부동산 투자이익률은 4%도 안된다"며 부동산 투자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일반계정은 총 자산의 100분의 25, 특별계정은 자산의 100분의 15까지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영업장이나 연수시설 등의 업무용 부동산이나 주택사업과 부동산임대사업, 해외부동산업 등의 투자사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그런데 운용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3.6% 밖에 안된다. 383조원 중 13조8000억원 정도다. 지난 2000년에 9.52%나 됐던 것이 시장환경 변화와 정부정책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결과다.
생보사들이 부동산 투자이익률도 그리 신통치가 않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이 6.97%에 달했는데, 생보사들의 부동산 투자이익률은 3.5%에 불과했다.
삼성생명이 4.08%로 최고였고. 그 뒤를 교보생명(3.45%)과 한화생명(2.79%)이 따랐다. 알리안츠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2.79%, 2.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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