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A 국장 몰락시킨 불륜 스토리

지역내일 2012-11-12
질투심으로 다른 여성에게 협박성 이메일 '화근' … FBI 조사

미국의 정보 총수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몰락시킨 장군과 여성작가와의 불륜스토리가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의 영웅, 당파를 초월해 존경받던 사령관, 차기 대권주자의 한명으로도 거명되던 인물이 외도로 몰락한 것이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60세의 퍼트레이어스 장군을 일순간 나락으로 끌어내린 외도 상대인 39세의 여성 작가 폴라 브로 드웰은 어떤 인물이고 그들의 불륜스토리는 어떤 내용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녀의 자기소개에 따르면 장군과 여성작가의 불륜 스토리는 하바드 대학원생이던 폴라가 강연차 하바드대학을 방문했던 삼성장군과 2006년 만났을 때에 시작됐다.

언론접촉조차 극히 꺼리던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폴라에게만은 매우 환대하며 2008년부터 미 중부군 사령관과 아프간 주둔 사령관 시절, 사령부 보안구역과 전선에까지 그녀를 불러 들였다.

폴라는 아프간에만 6번이나 방문해 퍼트레이어스 사령관과 그 참모들을 인터뷰하며 자서전을 집필했다. 작가나 언론인 경력이 전무한데도 폴라는 퍼트레이어스의 전기 '올인(All In): 퍼트레이어스 장군의 교육'을 공동 집필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 시절에 이라크 주둔 사령관과 미 중부군 사령관, 아프간 주둔 사령관을 역임한데 이어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미 중앙정보국장까지 맡은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정보 총수로 옮긴 후에도 폴라를 극히 일부만 출입할 수 있는 CIA국장 사무실로 불러 들였다.

예전과는 크게 다른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의 폴라 편애에 군과 CIA 참모들은 의구심과 걱정, 고언을 쏟아냈지만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퍼트레이어스 사령관에 빠져버린 폴라는 다른 여성에게 질투심을 폭발시키면서 "퍼트레이어스와 가깝게 지내지 말 것"을 위협하는 협박성 이메일을 보냈다가 화근을 자초했다.

폴라로부터 협박성 이메일을 받은 한 여성이 연방수사국(FBI)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FBI가 내사에 착수했다.

기혼자인 폴라는 자신의 가정은 물론이고 퍼트레이어스국장의 38년된 가정을 깨뜨리고 전쟁영웅, 정보총수를 하루 아침에 몰락시킨 파괴자로 등장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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