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3명 취업알선 피해

지역내일 2002-01-15 (수정 2002-01-17 오후 4:38:07)
‘취업난에 울고, 취업관련 악덕상술에 또 한번 울고’.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구직자들이 취업알선을 미끼로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10명중 3명 꼴로 나타났다.
온라인 구인·구직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구직자 15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알선 학원이나 자격증, 교재 등과 관련해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구직자가 522명(34.48%)으로 10명중 3.4명이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사례는 남성구직자가 35.53%로, 여성구직자의 33.38%보다 조금 많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접수된 자격증 및 교재 관련 피해상담 건수는 4053건으로 전년의 3757건보다 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D가 ‘johi81’이라는 취업생은 잡코리아 커뮤니티 서비스인 ‘토크박스’에 올린 글을 통해 “을지로에 있는 한 영어교재 판매회사에 경리사원으로 입사했는데, 수습교육이라는 명목으로 텔레마케터 업무를 시키더니, 인사점수를 높게 받아야 한다며 80만원이 넘는 영어교재 구입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또 ID가 ‘babo98’이라는 한 취업생은 “취업 100%를 보장하는 학원 광고를 보고 정보처리학원에 면접을 보러 갔으나, 학원측에서 접수비 명목으로 4만원, 직장 소개 및 학원비 선불 명목으로 237만원을 요구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취업보장을 전제로 거액의 수강료나 교재비 등을 내라고 요구하는 악덕상술 학원들이 늘고 있다”면서 “구직자들이 마음은 급하겠지만, 보다 신중한 취업전략을 세운 다음,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련정보를 수집한 뒤 응시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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