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임도 km당 80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산림청이 올해 1월부터 숲길(임도) 건설단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부터 바뀌는 산림관련 제도와 정책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간선임도 건설단가는 지난해까지 km당 1억8800만원에서 올해 2억700만원으로 10.1% 올랐다. 작업임도도 80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56.2% 올렸다.
간선임도는 대동맥같은 임도 주로를 말하고 작업임도는 여기서 옆으로 빠져나간 지선로를 가리킨다. 지난해 건설한 임도는 모두 664km(간선 350km, 작업 314km)였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임도건설단가가 상향 조정돼 노변다짐도 더 잘 할 수 있게 되고 절토 및 성토면에 시설물도 더 견고하게 하는 등 재해에 더 잘 견딜 수 있는 숲길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임도밀도(2011년말 기준)는 ha당 2.7m로 독일 44.9m, 미국 11.8m, 캐나다 10.6m, 일본 5.4m 등 산림 선진국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편이다. 산림과학원이 제시한 적정임도밀도 14m에 비하면 32% 수준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4만1600km의 임도를 건설해 ha당 임도밀도를 8.5m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지만 2010년까지 계획(2만2000km, 임도밀도 ha당 4.5m)도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산림청은 올 상반기부터 산림전문교육전문가 양성기관에서 산림교육전문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숲길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등 자격증을 교부한다. 또 도시지역 주택과 민간이 운영하는 복지시설에도 목재펠릿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게 했다. 5월부터는 목재생산업 등록제를 시행해 불량 목재제품 생산·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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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올해 1월부터 숲길(임도) 건설단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부터 바뀌는 산림관련 제도와 정책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간선임도 건설단가는 지난해까지 km당 1억8800만원에서 올해 2억700만원으로 10.1% 올랐다. 작업임도도 80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56.2% 올렸다.
간선임도는 대동맥같은 임도 주로를 말하고 작업임도는 여기서 옆으로 빠져나간 지선로를 가리킨다. 지난해 건설한 임도는 모두 664km(간선 350km, 작업 314km)였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임도건설단가가 상향 조정돼 노변다짐도 더 잘 할 수 있게 되고 절토 및 성토면에 시설물도 더 견고하게 하는 등 재해에 더 잘 견딜 수 있는 숲길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임도밀도(2011년말 기준)는 ha당 2.7m로 독일 44.9m, 미국 11.8m, 캐나다 10.6m, 일본 5.4m 등 산림 선진국에 비해 절반 이상 낮은 편이다. 산림과학원이 제시한 적정임도밀도 14m에 비하면 32% 수준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4만1600km의 임도를 건설해 ha당 임도밀도를 8.5m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지만 2010년까지 계획(2만2000km, 임도밀도 ha당 4.5m)도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산림청은 올 상반기부터 산림전문교육전문가 양성기관에서 산림교육전문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숲길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등 자격증을 교부한다. 또 도시지역 주택과 민간이 운영하는 복지시설에도 목재펠릿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게 했다. 5월부터는 목재생산업 등록제를 시행해 불량 목재제품 생산·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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