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6일 저탄소 농축산물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실용화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마트 성수점(서울) '자연주의' 매장에 특별 판매대를 마련해 소비자들이 저탄소 농축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저탄소 농축산물은 농업생산 과정에 석유 등 탄소에너지와 농자재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축산물이다.
매장에는 재단이 검증한 벼, 배추,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등 5종의 저탄소 농산물이 나왔다.
실용화재단 관계자는 "이마트는 검증받은 5종의 저탄소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마트 매출증가와 농가소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실용화재단은 올해부터 농식품부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교육 및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종의 농산물 인증에서 시작해 내년 이후 축산물, 수산물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