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교육감은 혁신학교지정 약속지켜라” 시위

지역내일 2013-01-08
우솔초·천왕중 예비학부모 오늘 오후 교육청앞서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이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서울 서초구 우솔초등학교와 구로구 천왕중학교의 혁신학교 지정에 반대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들 학교 예비학부모들이 8일 "당초 약속을 어겼다"며 반발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솔초·천왕중 학부모 3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용린 교육감은 당초 약속대로 우솔초등학교와 천왕중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천왕중 오인환 예비학부모 대표는 "교육청 민원을 통해 수많은 학부모들의 청원서를 받는 등 제도적으로 필요한 정상적 절차를 밟았다"며 "교육청이 혁신학교로 지정하겠다고 해 서울시의회 예산 배정까지 완료된 마당에 이를 번복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대표는 "문 교육감이 공약으로 내세운 '행복학교'는 본질적으로 혁신학교와 방향이 동일하다"며 "혁신학교로 지정될 때까지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서울시교육청과 문 교육감을 설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3학년도 혁신학교 공모에 신청한 초등학교 5곳, 중학교 1곳 등 6개교를 혁신학교로 신규 지정했지만, 개교 예정인 우솔초와 천왕중은 제외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문 교육감은 "기존에 완료된 행정절차를 존중해 공모에 신청한 6개교는 혁신학교로 지정하겠지만 신설학교의 경우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우솔초와 천왕중의 혁신학교 지정 예산을 반영한 서울시의회 역시 조만간 임시회를 열어 문 교육감의 입장 변화를 추궁할 예정이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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