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1년 발자취] ‘1인 1봉사활동’ 차곡차곡 쌓인 34만 시간

지역내일 2013-01-29

기업의 '착한 일'이 의무를 넘어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 요즘의 착한 기업들은 자신의 업에 부합하는 사회문제를 찾아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면서 세상과 소비자의 진짜 마음을 얻어낸다. 환경문제에 천착하는 스타벅스, 수년간 유방암 퇴치에 앞장선 요플레 등이 좋은 예다. KB금융그룹도 자신의 업에 맞는 경제금융교육 등을 사회공헌 아이템으로 삼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11년 11월 시작된 KB금융그룹의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사회공헌 프로젝트 1년여간의 발자취를 살펴봤다.
 
◆"이익 일정 부분 사회봉사에 쓸 것" = 2011년 11월 20일 KB금융그룹은 새 사회공헌 헌장을 발표했다. 경제금융교육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의 시작이었다. 국내 금융업계의 리딩그룹인 KB금융의 위상에 걸맞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이익의 일정 부분 이상은 반드시 사회봉사에 쓰겠다"고 말했다.

헌장에는 △2만5000명의 전 직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해 연간 총 25만 시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내용뿐 아니라 △연간 10만명에게 경제금융교육을 펼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약속은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
 
◆1200여 사내 봉사단, 5000여건 봉사활동 = 실제 KB금융그룹에는 청소년·글로벌(다문화)·환경·노인복지 등 봉사활동의 4대 주제에 따라 1200여개 봉사단이 편성됐다. 이들 'KB스타 드림봉사단'이 2012년 한해동안 소화한 자원봉사활동은 5000여건, 시간으로 따지면 34만 시간에 이른다. 올해도 K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1인당 1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의 네트워크가 전국에 퍼져 있는만큼 봉사단 활동도 전국적이다. 마포구 서강도서관에서 결손아동에 책 읽어주기 봉사, 대구역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 지원,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을 위한 다정다감 나눔걷기 대회 등을 예로 꼽을 수 있다.

KB금융그룹 사장단도 나섰다. 지난해 9월 KB금융지주 출범 4주년을 기념해 어윤대 회장 등 계열사 대표이사 모두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무료급식 봉사(사진)를 했다.

◆체험형 경제교실 호평 = 경제금융교육은 KB금융그룹이 자랑스러워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금융그룹으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진정성있게 끌어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실제 은행뿐만 아니라 카드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까지 결합해 경제금융교육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경제금융교육은 한해동안 640회 교육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체험형 경제금융교실은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기자재가 갖춰진 교육센터로 초대받은 학생들은 물건을 제조한 후 팔아서 소득이 발생하는 과정, 발생한 소득을 은행에 예금하거나 상점 등에서 사용해보게 하는 등 소득활동, 저축, 소비, 용돈관리, 기부 등의 돈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해에는 청소년은 물론,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노년층, 제2 인생설계에 나서는 군 전역장병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자리중매합니다, KB굿잡 = KB굿잡도 KB금융그룹 사회공헌의 3가지 축 중 하나다. KB굿잡은 KB금융그룹이 중견ㆍ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월 야심차게 출범시킨 일자리연결프로젝트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구인등록기업은 1만2000여 곳, 구직 등록 개인회원이 3만명을 넘어서는 등 알짜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2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는 260여개 기업, 1만8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2000여명이 새 직장을 갖는데 성공했다. 특성화고채용관, 신입채용관, 경력채용관, 해외채용관 등이 관심을 끌었다.

같은 해 9월에는 군 전역(예정)간부들에게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방부·KB굿잡 박람회'를 열어 지원영역을 넓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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